열악한 주거환경과 무주택 상태를 완전히 추방하는 목표를 갖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치는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 설립자 밀러드 풀러가 말하는 '망치의 신학'에 관한 핵심철학과 생생한 현장 보고서. 그가 말하는 '망치의 신학'이란 입과 노래만이 아닌 믿음을 실천에 옮기고 당면한 삶에 충실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도구로 망치를 선택한 해비타트는 현재까지 79개국에 115,000세대 이상의 주택을 지어왔다.
2001년 8월, 국제 해비타트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JCWP)'가 한국에 온다. 이는 매년 카터 전 미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해비타트 자원봉사자들이 한 국가를 선정해 일주일동안 무주택 서민 가정을 위해 집을 짓는 행사로, 한국 해비타트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아산, 태백, 진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카터와 코라손 아키노 필린핀 전 대통령, 9000여 명의 국내외 자원봉사자가 120세대의 집을 지을 예정이라고 한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태어났으나 '통합'의 정신을 밑천으로 어떤 단체와도 협력하고 동역하여 종교, 민족,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는 해비타트. 사랑의 실천을 진지한 땀구슬로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나눔정신 안에 사랑의 축복이 넘치기 때문이다.
Contents
1. 새로운 개념
2. 말과 행동의 일치
3. 절제의 신학
4. 새로운 사고방식
5. 교회들-관계맺기
6. 교회관계국
7. 통합의 신학
8. 협력의 정신으로 충만한 신학
9. 잘짓는 신학
10. 이 세상을 위한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