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도서출판 길에서 동서양고전명저 번역시리즈인 “코기토총서 ― 세계사상의 고전” 그 열 번째 책으로 장자 사상과 더불어 중국에서 유가 사상과 쌍벽을 이루었던 노자의 사상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40년간 대학 강단에서 노장철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연구성과를 응축하여 담아내고 있다. 유가 사상이 인간의 공동생활을 다루는 관변에서 주로 기능했다면, 노자 사상은 개인생활을 중시하면서 주로 민간에서 기능하여 중국인들의 생활세계에 깊이 침투했다. 유가 사상이 정치철학적인 측면에서 주로 고찰된다면, 노자 사상은 예술철학적인 측면에서 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자는 하상공본과 왕필본을 『노자』 주해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하상공본 『노자』는 주로 양생(養生) 방면에서 노자 사상을 발휘했다면, 왕필본 『노자』는 주로 현리(玄理)의 측면에서 노자 사상을 발휘했다고 본다. 이러한 두 가지 번역본을 토대로 중국과 조선시대의 다양한 주석서를 인용하여, 노자 사상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으로 생졸년은 모두 미상이다. 춘추시대 말엽 초나라에서 태어나 진나라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주나라에서 오늘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해당하는 수장실守藏室 사관을 지냈다. 이후 주나라가 쇠락하자 벼슬을 버리고 떠나던 중, 노자의 비범함을 알아본 함곡관 수문장 윤희의 간곡한 부탁으로 『노자』를 썼다. 『노자』는 상·하편 5,000여 자의 짧은 분량이지만 우주론, 인생철학, 정치·군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아 후대에 널리 영향을 끼쳤다. 노자가 도를 닦으며 심신을 보양한 삶을 산 덕에 장수했다고 전해질 뿐, 그 외 은둔 길에 오른 이후의 종적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으로 생졸년은 모두 미상이다. 춘추시대 말엽 초나라에서 태어나 진나라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주나라에서 오늘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해당하는 수장실守藏室 사관을 지냈다. 이후 주나라가 쇠락하자 벼슬을 버리고 떠나던 중, 노자의 비범함을 알아본 함곡관 수문장 윤희의 간곡한 부탁으로 『노자』를 썼다. 『노자』는 상·하편 5,000여 자의 짧은 분량이지만 우주론, 인생철학, 정치·군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아 후대에 널리 영향을 끼쳤다. 노자가 도를 닦으며 심신을 보양한 삶을 산 덕에 장수했다고 전해질 뿐, 그 외 은둔 길에 오른 이후의 종적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