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천년 동안 인류가 겪어온 전쟁의 역사를 다루면서 석궁에서 핵무기, 군산복합체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군사기술상의 변화를 서술하고 있다. 전쟁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오늘날 인류가 공멸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과정을 되돌아본다. 저자는 인간이 핵전쟁을 벌여 공멸하든가, 아니면 단일한 세계정부를 세워 일단 핵무기를 제거하고 최소한의 국지적인 전쟁만을 허용하던가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Contents
머리말
1. 고대와 중세 초기의 전쟁과 사회
2. 중국 우위의 시대, 1000~1500년
중세 중국의 시장과 명령
중국 국경 밖에서의 시장의 활성화
3. 유럽에서의 전쟁이라는 비즈니스, 1000~1600년
북부 이탈리아에서의 전쟁 비즈니스의 선구
화약혁명과 대서양 연안 유럽의 발흥
시장이 주도권을 쥐다
4. 유럽 전쟁기술의 진보, 1600~1750년
지리적인 확산
군대에 대한 통제의 개선
유럽 각국 군대의 표준화와 준(準)고정화
5. 유럽의 관료화된 폭력, 시련을 맞다, 1700~1789년
변경지대의 확대로 인해 생겨난 불균형
의도적인 재편에서 생겨난 도전
6. 프랑스의 정치혁명과 영국의 산업혁명이 군사에 미친 영향, 1789~1840년
인구압을 완화하는 프랑스의 방식
인구압을 완화하는 영국의 방식
전후의 안정, 1815~1840년
7. 전쟁의 초기 산업화, 1840~1884년
국가간의 상업적인 군비경쟁
새로운 패러다임, 프로이센식 전쟁
전지구적인 영향
8. 군사·산업 간 상호작용의 강화, 1884~1914년
영국의 전략적 우위의 붕괴
영국에서 출현한 군산복합체
해군 군비와 경제의 정치화
합리적 설계와 합리적 경영의 한계
국제적인 영향
9. 20세기의 두 세계대전
제1·2차 세계대전에서의 세력균형과 인구변화
제1차 세계대전기 경영의 변모: 첫 번째 국면, 1914~1916년
제1차 세계대전기 경영의 변모: 두 번째 국면, 1916~1918년
전간기의 반동과 제2차 세계대전기 '관리경제'로의 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