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얼마만큼 건강하게 사느냐 하는 것은 얼마나 자연을 접하고 사느냐에 비례한다. 그래서 이제부터 현대인들이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집터와 수맥과 산맥, 음식이 양이 되고 약이 음식인 이야기, 자연이 살고 사람이 사는 길, 그 이야기를 학교 안 가고 병원 안 가고 비료와 농약 안 하고 살아온 농사꾼이 역설로 적어 볼까 한다.
Contents
1. 몸 이야기
맹장은 꼭 필요한 장기다
머리카락은 감지털이다
손톱, 발톱은 탐지기다
위장 : 도시락 감수 잘하자
폐는 원동기 장치다
심장은 순환 펌프다
신장은 마지막 분리 처리장
대장, 소장이 편해야 전 부대가 편하다
간은 정회기다
2. 병 이야기
질병이란 첫째 음식에서 온다
허리병 : 커피 한 잔도 우습게 보지 말라
고혈압, 중풍, 동맥경화 : 덜 먹고 깨끗이 먹자
지혈 : 당황하면 피가 더 솟는다
냉증에는 쓴 음식을
축농증 : 코 풀면 다친다
치질 : 욕심 다 챙기면 병 못 고친다
불면증 : 신장과 심장을 다스려라
피부병 : 큰 병은 갑자기 발병하지 않는다
관절염 : 몸에 좋다고 많이 먹지 말라
귓병 : 수술이 상책이 아니다
알레르기 : 즐겁게 살자
불한당에게 내리는 벌
물난리와 수인성 전염병
암!
3. 음식과 약 이야기
버터, 치즈, 고기 먹는 사람들이 개발한 약은 김치
된장 먹고사는 사람 병 잘 못 고친다
개고기 먹고 산에 가면, 산신령이 노(NO) 하신다
대보름날 흰밥 하면 집안이 망한다
곰팡이와 효소
보약은 살고 있는 지역의 산품은 피해야 한다
같은 음식으 ㄹ많이 먹지 말자
음식이 약이고 병이다
보약 이야기
똥 이야기
독사에 물렸을 때 입으로 빨면 안 된다
4. 생물 이야기
정자나무를 자르면 피를 토하고 죽는다?
정자나무가 기상관측을 한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
까마귀가 울면 마을에 초상 난다
파충류를 보고도 계절과 날씨를 알 수 있다
개구리 울음 소리 그치면 사람이 온다
풀 죽이는 약들
5. 집 이야기
6. 수맥과 산맥 이야기
7. 생활과 종교 이야기
1945년 순창에서 태어났다. 유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7세에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자 동광원에 들어가 결핵환자들과 15년을 지냈다. 198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장애인 ‘안장애인’이 섞여 사는 집 시골교회(집)에서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직접 꿀벌을 친다. 돌파리突破理, 즉 ‘이치를 돌파한 사람’이라 말하는 그는 정농회 회장, 북한강유기농업운동연합 초대회장, 화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초대 회장, 상지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또 감리회제2연수부에서 '임락경의 건강교실'을 10년째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돌파리 잔소리』(삼인), 『촌놈 임락경의 그 시절, 그 노래, 그 사연』(삼인),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들녁) 『흥부처럼 먹어라 그래야 병 안난다』(농민신문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