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들어 준 하얀 드레스를 입은 한다. 한나는 주지와 에드나에게 자랑을 하고 가까이 다가오지도 못하게 합니다. 이렇게 조심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던 한나는 숲에서 숯장이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한나는 힘들게 숯자루를 지고 가시는 할아버지를 도우려고 두 손으로 숯자루를 밀어 드립니다. 그런데 어쩌면 좋을까요? 한나의 하얀 드레스가 할아버지의 숯자루에서 묻은 검은 얼룩 때문에 더러워지고 말았습니다.
한나의 새 드레스는 비록 더럽혀졌지만, 할아버지를 도와 드리려는 순수한 마음은 반짝반짝 보석처럼 빛난다는 이 이야기의 결말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꼭 귀 기울여야 할 교훈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