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와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나이든 부부, 으제브와 레오니는 모든 일에 항상 불평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에게 평범하지 않은 일이 찾아옵니다.
10월 31일에서 1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밤은 폭풍우가 몰아쳤어요. 부부는 전화를 쓰겠다는 한 남자를 집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 남자는 곧 요정으로 변했고, 부부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했지요. 부부는 갖고 싶었던 돈과 재물을 이야기했는데, 너무나 많은 돈과 금더미 때문에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소원을 없던 걸로 해달라고 말합니다. 후회막급한 일들을 겪은 으제브와 레오니는 이렇게 해서 세 번째 손님까지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세 번째 손님으로 인해 진정한 삶의 행복을 알게 되지요.
10월 31일에서 11월 1일로 넘어가는 밤은 바로 요정들의 밤, 소원을 비는 밤이랍니다. 아주 작은 곳에서 평범한 기쁨을 경험하게 해 주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얻게 해주며 풍요로운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