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몸 바라보기

『인문의 몸 바라보기』는 서양의학이 간과한 한국인에게 적합한 건강과 몸, 삶의 양태를 실제적인 방법으로 고찰하였다. 그리고 현대식품영양학이 현대인의 취향과 새로운 입맛에 영합하여 우리의 식탁을 점차적으로 차지하는 현실을 재고하였다. 이러한 현대인의 취향 - 인위성, 기계성, 비(比)전통성 - 으로 인하여 현대인들은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질병과 병원에 익숙해지고 있다. 저자는 우리 몸의 인문의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의 지평을 살펴보면서 제한적 과학의 몸이 아니라 인문적 몸의 관점인 몸의 총체성을 이해하는 몸의 신(新)문화 개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문의 몸 바라보기』는 자신의 건강습관을 알게 되며 단순히 신체적인 면에서 자신의 마음, 그리고 나아가 영혼까지 보는 일에 익숙해진다. 이처럼 몸 바라보기는 자신의 몸의 주체가 되어 능동적 생명체로서 생명력의 근원까지도 찾겠다는 의지이다. 과학적 의학과 인문적 가치의 통섭을 통해 몸의 알아감과 이해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몸의 주인으로서 몸을 바라보아야 할 습관이라고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인문의 몸 바라보기』는 몸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며 건강의 기초이며 건강한 몸, 행복한 삶으로 가는 과정임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