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로 하여금 위대한 철학자가 되도록 한 최초의 만남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1157년에 이루어진 28세의 청년 주희朱熹와 65세의 노년의 유학자 이통의 만남이다. 이통이 죽을 때까지 7년 동안이나 지속된 이 만남은 중국사상사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렬했던 철학적 논쟁과 대화의 장이었다. 이 만남을 통해 주희는 사상가로서 단련되었고, 뒤에 주자학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철학 체계를 세울 수 있는 준비를 마치게 된다
이 책은 『스승 이통과의 만남과 대화』는 주희의 사유에 결정적인 자극을 주었던 스승 이통과의 만남과 대화를 다루고 있다. 주희는 이통이 죽기 직전 서둘러 7년간의 철학적 대화들을 『연평답문』이란 작은 문건으로 정리하게 된다. 이 책은 『연평답문』에 대한 국내 최초의 번역서이자, 동시에 ?연평답문?이 어떤 철학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한 연구서이기도 하다.
Contents
≪주희 철학의 형성과 발전≫을 내면서
머리말
제1부 『연평답문』의 철학적 쟁점들
『연평답문』의 구성과 이통의 철학적 사유_강신주
인 그리고 공자: 이통의 『논어』와 공자의 『논어』_임부연
쇄락의 수양론과 그 철학적 함축_백민정
신유학의 형이상학: 인물성동이론과 이일분수론_성광동
제2부 『연평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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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성광동,백민정,임부연,강신주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3 :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1 :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3 :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1 :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