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인 칸트 연구가 힌스케 교수가 쓴 이 책은 칸트적 사고를 현재화하려는 시도의 결과물이다. 칸트가 주창한 보편적 인간 이성의 이념과 이로부터 성장해나온 비당파성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며 모든 종류의 학파나 파당 형성에 대해 저항한 칸트의 투쟁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역사철학과 도덕철학을 동일시하거나 뒤섞는것, 또한 실용적인 것을 절대화시키는 것에 반대하면서 칸트와 마찬가지로 도덕적인 것의 우위를 강조한다.
Contents
한국어판을 내면서 11
서문 17
1. 시민적인 삶으로서의 칸트의 생애
멋쟁이 선생님에서 골방학자로 25
2. 칸트와 계몽
칸트의 총체적 오류의 불가능성에 관한 이론 41
역사적 운동으로서의 계몽과 칸트의 이중적 관계 41
칸트의 보편적 인간 이성의 이념 46
칸트의 총체적 오류의 불가능성에 관한 이론 54
계몽주의 내에서의 칸트의 위치 75
3. 성숙함에 대한 간절한 소망
계몽의 선도 이념의 기원과 몰락 79
이념과 구호―옛 의미와 새로운 의미 79
법률 개념과 철학 개념으로서의 ‘성숙’ 및 ‘미성숙’ 82
성숙에 대한 내적인 위협과 외적인 위협 89
4. 실천의 근본 형식들
칸트 실천철학의 토대를 마련해준 예비적 숙고들 99
칸트의 실천 개념이 지닌 복합성 99
인간 행위의 상이한 성질을 나타내는 용어들: 기량, 수완, 지혜 102
실천철학의 전체 모습과 인간학의 위치 111
성질과 원리 118
실천철학 전체 내에서 역사철학이 차지하는 위치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