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스며드는 마리아니스트 영성

하느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신다. 하지만 그 부르심을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하느님의 부르심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어떻게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그 부르심을 인식할 수 있을지를 마리아니스트 가족의 창립자인 복자 샤미나드 신부는 알려준다. 복자 샤미나드 신부가 그의 후계자인 모든 마리아니스트들에게 남긴 영성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헤켄워스 신부는 마리아회의 총장과 영성부장으로 전 세계의 마리아회 수도자들에게 봉사하였고, 현재는 멕시코에서 수련장으로 수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이해하고 가르쳤던 마리아니스트 영성의 여러 구성 요소 중에서 “마리아니스트로의 불림”, “마음의 믿음”, “덕행의 체계”, “사명”, “기도”, “마리아의 역할”등에 관하여 쉽게 설명을 해놓은 일종의 마리아니스트 영성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마리아니스트 영성 입문서라고 하여 굳이 마리아니스트 영성에 관심이 있는 이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라면 누구라도 읽어 보면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믿음, 기도의 방법, 하느님의 부르심 등의 부분은 바로 일반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보탬이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니스트의 창립자 복자 샤미나드 신부는 1761년 프랑스 페리그에서 태어나서 보르도 교구의 사제 생활을 하는 동안 일어났던 프랑스혁명에 영향을 받아 많은 신자
들이 그리스도교 교회를 떠나는 상황이 되니 교회의 재건설을 위하여 마리아니스트 가족의 단체들 (마리아니스트평신도 공동체, 원죄없으신 마리아의 딸 수도회, 마리아회)를 설립하였고, 2000년 9월에 교황 요한바오로 2세에 의하여 복자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