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신분석학의 발달과정과 다양한 논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정신분석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심리학적 태도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이와 더불어 정신분석학 전체에 대한 개관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혼란과 독단에 흐르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부의 총론에서는 정신분석학의 발전과정과 중요 주제를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2부의 각론에서는 각 학자나 학파들의 이론에 대한 통시적, 통합적인 이해를 제시하고 있다. 활발한 번역 작업을 통한 최신 정신분석이론과 세계적 흐름에 대한 소개는, 이론적 편향이 심한 국내 정신분석학계에 새로운 자극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