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번돈 몽땅 명품 사는 희한한 여류 작가”로 소개되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던 작가 나카무라 우사기의 최신 에세이. 갖고 싶은 것을 향해 돌진하고, 소유하는 데 성취감을 느낀다는, 주위의 시선을 전혀 아랑곳 않는 쇼핑의 여왕 나카무라 우사기의 쇼핑 예찬기다.
교토 도시샤(同志社) 대학 문학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카피라이터, 게임잡지 기자를 거쳐 1991년 청소년용 판타지소설 『고쿠토군 만유기』로 데뷔한 이후 소설, 에세이, 시나리오 등 다방면에 걸쳐 개성 있는 저작물을 왕성하게 쏟아내며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쇼핑의 여왕』 『너희가 명품을 아느냐』 등의 자전적 에세이에서는 자신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소신이 뚜렷한 라이프스타일을 엽기 발랄한 문체로 담아내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