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과 성적 차이의 페미니즘』은 성적 차이라는 인권의 정치의 경계를 위한 철학으로서 '헤겔-페미니즘'을 모색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퍼트리셔 밀즈와 킴벌리 헛칭스의 논문을 통해 헤겔-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시도가 보부아르의 젠더 페미니즘과 이리가레의 성차의 페미니즘에서 발견된다고 이야기한다. 보부아르는『정신현상학』에서 제시된느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리가레는 『정신현상학』에서 제시되는 『안티고네』해석과 『법철학』에서 제시되는 현대 핵가족-부르주아 시민사회-현대국가라는 윤리적 세계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