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들의 추한 역사

욕망이 소비주의를 만날 때
$23.00
SKU
978898683663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Wed 12/1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2 - Wed 1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1/20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8683663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들여다보는 내밀한 여정
소비주의 사회의 추한 역사 너머로 펼쳐지는 정교한 아름다움의 세계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베니티 페어」, 「굿리즈」, 「제저벨」 추천 도서 ★
★ 클로이 쿠퍼 존스(『이지 뷰티』 저자), 레이철 사임(「뉴요커」 기자) 강력 추천 ★

과학, 역사, 회고록의 형식을 넘나드는 이 책은 미국의 예술, 디자인 분야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케이티 켈러허가 인류 전체를,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매혹시켰던 아름다운 물건들의 가장 깊숙한 곳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이다. 그녀는 인간이 추구해온 아름다움 뒤에 어둡고 추한 이면이 숨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거울, 꽃, 보석, 향수, 실크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근현대 소비주의 사회를 움직여온 아름다운 물건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들에 모두 어둡고, 추하고, 비밀스러운 역사가 있었다는 점이다. 거울에는 수은에 중독된 사람들의 고통이, 향수에는 인간의 금지된 욕망이 숨어 있었다. 립스틱에는 으깨진 딱정벌레가 있었고, 보석과 실크에는 죽어간 수많은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아름다운 물건들에는 인간의 욕망이 투사되어 있고, 인간의 욕망은 언제나 상식을 넘어선다. 켈러허는 욕망의 추악함이 바로 아름다움의 일부이자 본질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이 가진 음습한 욕망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아름다운 물건에 숨겨진 추한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미적 경험은 인간의 삶을 추동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고, 아름다움과 우리가 맺는 관계가 확장될수록 우리는 자유롭고 충만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 수은으로 칠한 마법의 주문, 거울
보는 것과 보이는 것에 관하여

2 꽃잎으로 가득 찬 입, 밀랍으로 가득 찬 혈관
훔치고, 먹고, 기도하고, 꽃과 함께 노는 것에 대하여

3 빛나는 푸른색, 저주받은 컷
보석, 걱정 돌, 그리고 다이아몬드의 위엄에 대하여

4 나선형으로 된 경이로움
조개, 진주 그리고 연체동물이 만들어낸 기적, 아주 오래된 매력에 대하여

5 빨리 살고, 예쁠 때 죽어라
전장의 페이스 페인트, 납을 칠한 얼굴 그리고 화장의 본질에 관하여

6 더럽고, 달콤하고, 꽃향기 나는 악취
향수 제조법 뒤에 숨겨진 이야기

7 여성과 벌레
실크의 무지갯빛 광채, 그 동화 같은 이야기

8 속임수와 저주
스크린에 비친 환영,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 그리고 안경의 배신에 대하여

9 뼈처럼 희고, 종이처럼 얇은
도자기 접시, 창백한 얼굴들 그리고 식탁을 차리는 복잡한 행위에 대하여

10 지구의 숨결
대리석 조각상, 인조 대리석, 하얗게 굳은 폐와 어린 양들에 관하여

나가는 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인명 색인
Author
케이티 켈러허,이채현
미국 메인 주의 숲속에 사는 예술, 디자인, 자연, 과학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가디언Guardian」, 「아메리칸 스콜라The American Scholar」, 「타운 앤드 컨트리Town&Country」 등에 실렸다. 「보그Vogu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제저벨Jezebel」 등에 온라인 기사를 쓴다. 「파리 리뷰The Paris Review」에 자주 기고하고 있으며, 수년 동안 색상에 관한 인기 칼럼인 “색깔의 색깔”을 썼다. 저서로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곳, 메인 : 작은 마을에서 피어난 손끝의 가치Handcrafted Maine : Art, Life, Harvest & Home』가 있다.
미국 메인 주의 숲속에 사는 예술, 디자인, 자연, 과학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가디언Guardian」, 「아메리칸 스콜라The American Scholar」, 「타운 앤드 컨트리Town&Country」 등에 실렸다. 「보그Vogu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제저벨Jezebel」 등에 온라인 기사를 쓴다. 「파리 리뷰The Paris Review」에 자주 기고하고 있으며, 수년 동안 색상에 관한 인기 칼럼인 “색깔의 색깔”을 썼다. 저서로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곳, 메인 : 작은 마을에서 피어난 손끝의 가치Handcrafted Maine : Art, Life, Harvest & Hom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