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조에 대한 실증적 연구에 치중해온 기존의 문화 산업?정책 연구 경향을 비판하며, 문화의 '생산'과 '조절'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적 전환'의 조건들에 대해 탐구한다.
Contents
서문
제1부 동아시아 문화조절의 담론과 실천
01. 문화산업과 정책담론의 조절 메커니즘
1. 90년대 포스트 사회주의 중국의 '견제와 조절(check and balance)' 메커니즘:
문화체제개혁, 사회주의문화시장, 트랜스내셔널리즘, 문화공공성_ 백원담
2. 문화정책의 문화 조절 정치학:
1990년대 이후 문화정책 속 '문화'의 이해 변화를 중심으로_ 염찬희
3. 한중 인터넷상에서의 저작권 규제 현상 비교연구:
[소리바다]와 [산미엔샹(三面向)]을 중심으로_ 강내영
02. 문화조절의 반-흐름들(counter-flow)
4. 한국 웹만화의 문화적 특성과 서사전략: 강도하의 작품을 중심으로_ 김창남
5. 한일 문화번역과 청년문화의 경계설정_ 소영현
6. 일본문학의 '번역'에서 보이는 역사인식 고찰
― 역사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_ 이선이
제2부 동아시아 문화생산 주체의 이동
01. 문화산업 구조의 변동과 문화민주화
7. 문화산업, 내셔널리즘, 문화공공성:
21세기 중국의 문화경제와 문화민주화 문제_ 백원담
8. 'DV(Digital Video)운동'을 통해 본 현대 중국의 문화주체의 변화:
1990년 이후 우원광(吳文光)의 다큐멘터리 생산을 중심으로_ 천 진
9. 2000년 이후 한국영화산업 제작문화 변화 연구:
예술인의 문화에서 노동자의 문화로_ 염찬희
02. 뉴미디어와 문화생산대중의 출현
10. 인터넷 시대의 서사 양식 웹만화의 한 경향 ― 강풀의 작품들을 중심으로_ 김창남
11. '팬픽(fanfic)'과 글쓰기 문화: 뉴미디어 시대의 글쓰기에 관한 문화생태학적 고찰_ 소영현
12. 메이드 인 '바링허우' ― 이천년대 중국문학의 어떤 경로_ 박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