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사람들

정신 질환을 낙인 찍는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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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25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8602278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우리에게는 정신 질환 치료 시스템이 없다
정신 질환에 낙인 찍는 사회만이 있을 뿐이다


정신 질환자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왜 정신 질환자가 가진 이미지는 일반 시민의 그것과 다를까? 충격적인 사건 소식을 접하면 사람들은 가해자의 정신 건강 상태부터 의심한다. 대부분은 정신 질환자를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존재라고 여기며 그들을 잠재적 범죄자 혹은 주의 대상으로만 본다. 우리가 정신 질환자를 공동체 일원이 아닌, 공동체 외부에서 우리의 공동체를 파괴할 존재로만 여기고, 그들에게 낙인을 찍고 사회 바깥으로 밀어낸다. 우리는 정신 질환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살고 있다는 증거다. 나를 비롯해 가족, 친구, 그 누구라도 정신 질환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오늘날 정신 보건의 현주소를 분석한 이 책은 ‘회복’을 ‘의미 있고 소중한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삶으로의 복귀’로 새롭게 정의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질문은 분명 우리 사회에도 유효하다. 정신 질환 치료는 왜 과학과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할까? 왜 우리는 질병일 뿐인 정신 질환을 정체성과 동일시할까? 정답은 바로 우리의 편견과 차별에 있다. 현재의 치료법으로도 정신 질환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를 질환과 동일시하고 그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영원히 정신 질환을 치료할 수 없다. 이 책은 정신 질환에 존재하는 차별을 조명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정신 질환은 사형 선고가 아니며 사람은 회복할 수 있다. 회복은 증상 감소를 넘어서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의 복귀다.”
Contents
추천사
용어에 대해
머리말

1부 치료의 위기

1장 우리의 문제
2장 우리 정서에 이질적인 존재
3장 치료는 효과가 있다

2부 변화를 위해 장벽 넘어서기

4장 위기관리 바꾸기
5장 질적 차이 건너기
6장 정밀 의학
7장 낙인을 넘어서
8장 회복: 사람, 장소, 목적

3부 앞으로 나아갈 길

9장 간단한 해결책
10장 혁신
11장 예방
12장 치유

감사의 말
부록

찾아보기
Author
토머스 인셀,진영인
토머스 인셀 의학박사는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 과학자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샌프란시스코의 베리(구 구글 생명과학)에서 정신건강팀을 이끌었고 2017년 중증 정신 질환자들을 위한 스타트업 마인드스트롱 헬스를 공동 설립했다. 2019년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특별 고문으로 행동 건강 문제 해결을 도왔다.
2020년에는 회복을 위한 치료 온라인 커뮤니티인 휴머네스트 케어를 공동 설립했다. 현재 스타인버그 연구소의 이사회 의장이며 하우스, NIH 재단, 셰퍼 건강 정책 센터의 이사회, 여러 정신 건강 스타트업의 고문으로 일한다. 최근 기자들과 함께 정신 건강 문제에 초점을 맞춘 비영리 디지털 출판물인 마인드사이트 뉴스를 창간했다. 인셀 박사는 미국 국립의학원 회원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명예 학위를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상을 받았다.
토머스 인셀 의학박사는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 과학자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샌프란시스코의 베리(구 구글 생명과학)에서 정신건강팀을 이끌었고 2017년 중증 정신 질환자들을 위한 스타트업 마인드스트롱 헬스를 공동 설립했다. 2019년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특별 고문으로 행동 건강 문제 해결을 도왔다.
2020년에는 회복을 위한 치료 온라인 커뮤니티인 휴머네스트 케어를 공동 설립했다. 현재 스타인버그 연구소의 이사회 의장이며 하우스, NIH 재단, 셰퍼 건강 정책 센터의 이사회, 여러 정신 건강 스타트업의 고문으로 일한다. 최근 기자들과 함께 정신 건강 문제에 초점을 맞춘 비영리 디지털 출판물인 마인드사이트 뉴스를 창간했다. 인셀 박사는 미국 국립의학원 회원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명예 학위를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