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입산과 출가 이후 10여 년간 수행해온 선방과 토굴에서의 일상생활과 수행담에, 약간의 교훈적인 사족을 덧붙인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 저자 자신의 기억과 경험의 타래를 풀어놓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개인의 경홤과 기록에만 머물지 않고 현재 한국 선불교의 실천 수행의 한 단면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Contents
책 머리에
첫째 마당ㆍ입산(入山)
형가의 출가
10년의 기다림
입산(入山)
원통암
정진
둘째 마당ㆍ천생산 토굴 이야기
천생산
삭발
꿈에서 받은 법명
지네와의 동거
산토끼의 열반
다람쥐와의 눈싸움
(…)
셋째 마당ㆍ선방 이야기
행자 생활
행자 교육
선방 첫 철
한 많은 묘향대
칼국수 때문에
누룽지 선착순
형제는 용감했다
(…)
넷째 마당ㆍ태백산 토굴 이야기
VIP
송이버섯 이야기
우후죽순
겨울 아침
소백산 산신령
무외시
다섯째 마당ㆍ청산에 사는 기쁨
청산은 나를 보고
산사음악회
군부대 법회와 교도소 법회
발우공양
탁발
대작불사
오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