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마을에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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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0/01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8563587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단체/NGO
Description
『우린 마을에서 논다』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을 뒷산을 불필요한 개발로부터 지켜주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네들이 살아가는 마을에는 아이들을 위해 문방구 앞의 게임기를 거두는 문구점 사장님, 아토피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파는 까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만든 쿠키를 파는 미니샵, 바깥일로 바쁜 엄마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 주는 유기농 반찬 가게, 어르신들에게 마음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레도 있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어느 유럽 마을의 이야기가 아니다. 도심에서 지하철 몇 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성미산마을'의 이야기이다.

저자 유창복은 아들의 육아를 위해 1996년 성미산에 자리를 잡는다. 2000년에 들어서면서 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포두레생협」을 만들면서 마을기업의 시대를 열었고,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를 만들면서 삶과 앎과 꿈이 일치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여자들이, 노인들이, 몸과 마음이 각기 다른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이 모두 자신의 개성과 하고싶은 일을 찾아 신나게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각박한 현대 생활에 쫓기듯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대안적 삶을 제시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프롤로그
마을지도

마을나무, 그 열매, 줄기, 씨앗들
두 아이의 성년식/나는 어떻게 마을 사람이 되었나?/마을나무들의 씨앗들, 방과후, 생협

산이 우리를 지켰어요!
성미산아 걱정마!우리가 지켜 줄게!/역사는 밤의 텐트 속에서/
3·13대첩, 그 대반전의 드라마/서울시장 지하철 기습 면담/
성미산이 없으면 낮도 밤과 같은 것을/성미산아, 지금도 잘 있니?

우린 마을에서 논다
성미산마을에 살아 행복합니다/
축제를 만들고, 축제의 일부가 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나, 연극하는 남자야!/마을극장, 그 빈 공간의 의미

마을은 학교로, 학교는 마을로
여기는 성미산학교입니다/대안학교 꿈을 꾸다/
세 번만 엎어지면 학교가 된다?/꿈터, 배움터, 마을학교의 꿈

지속 가능한 마을살이
마을기업의 시대가 열리다/멋진 지렁이 녹색을 상상하다/
손으로 마을을 빚다/경계를 넘어/또다시 새길 내기

모두 사람이 한 겁니다
젖은 날, 우산이 되어 준 이들/마을 1.5세대와 2세대/
성미산 스타 탄생/천하무적 시설조

성미산마을, 이것이 궁금하다!
회의주의자들의 소통법/마을엔 신화가 있다/
마을살이, 위기와 기회/경계와 문턱/
하고 싶은 사람이 다 한다?/마을 권력의 문제/
마을살이와 사회적 기업

에필로그

좌담/마을은 삶이 벌어지는 곳
성미산마을의 역사
Author
유창복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에서 마을공동체 전공 교수,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산하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낼 로컬 회복력을 만들기 위한 방법론을 현장에서 연구하고 있다.
짱가로 불리는 필자는 경남 합천 산골짜기에서 나고 서울에서 줄곧 자랐다. 성북구 미아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20대에는 ‘나라를 구하겠다’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했다. 20대 말에 결핵을 얻어 2년여의 투병 끝에 완쾌한 후, 30대에는 ‘큰돈’을 벌어 보겠다고 창업을 하고 사업을 했다. 큰돈은 못 벌었지만 사업은 제법 할 만했다. 30대 중반에 아빠가 되어, 자식 잘 키워 보겠다고 성미산마을에 깃들더니, 40대 내내 신나는 마을살이 재미에 푹 빠져 지냈다. 그러다 우연히 박원순 시장의 부름을 받고, 행정 언저리에서 50대를 다 보냈다. 정책으로 시작한 마을에서 협치를 거쳐 자치에 이르더니, 정치도 보게 되었다. 선량한 선출직의 선의에 기대어, 얻어 쓰는 권한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고 나름 성과도 맛보았다. 하지만 ‘거기까지’, 결국 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시민이 ‘권력을 만드는 일’에 나서야, 그 권력이 통제되고 시민이 주인 되고 주민이 주도하는 정치가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필자는 『도시에서 행복한 마을은 가능한가』(2014, 휴머니스트)에 이어, 8년 동안의 서울시 행정나들이에 대한 기록과 보고’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경력
현) 성공회대학 사회적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분과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지방자치분권 / 지역경제활성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부설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소장, 자치와 사람(자람) 공동운영위원장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 성미산학교 설립위원장 / 교사대표 / 교감, 성미산마을극장장

저서
『우린 마을에서 논다』(2010, 또하나의문화) 『도시에서 행복한 마을은 가능한가』(2014, 휴머니스트) 『마을정부를 말하다』(2018, 행복한책읽기)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에서 마을공동체 전공 교수,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산하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낼 로컬 회복력을 만들기 위한 방법론을 현장에서 연구하고 있다.
짱가로 불리는 필자는 경남 합천 산골짜기에서 나고 서울에서 줄곧 자랐다. 성북구 미아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20대에는 ‘나라를 구하겠다’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했다. 20대 말에 결핵을 얻어 2년여의 투병 끝에 완쾌한 후, 30대에는 ‘큰돈’을 벌어 보겠다고 창업을 하고 사업을 했다. 큰돈은 못 벌었지만 사업은 제법 할 만했다. 30대 중반에 아빠가 되어, 자식 잘 키워 보겠다고 성미산마을에 깃들더니, 40대 내내 신나는 마을살이 재미에 푹 빠져 지냈다. 그러다 우연히 박원순 시장의 부름을 받고, 행정 언저리에서 50대를 다 보냈다. 정책으로 시작한 마을에서 협치를 거쳐 자치에 이르더니, 정치도 보게 되었다. 선량한 선출직의 선의에 기대어, 얻어 쓰는 권한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고 나름 성과도 맛보았다. 하지만 ‘거기까지’, 결국 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시민이 ‘권력을 만드는 일’에 나서야, 그 권력이 통제되고 시민이 주인 되고 주민이 주도하는 정치가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필자는 『도시에서 행복한 마을은 가능한가』(2014, 휴머니스트)에 이어, 8년 동안의 서울시 행정나들이에 대한 기록과 보고’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경력
현) 성공회대학 사회적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분과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지방자치분권 / 지역경제활성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부설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소장, 자치와 사람(자람) 공동운영위원장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 성미산학교 설립위원장 / 교사대표 / 교감, 성미산마을극장장

저서
『우린 마을에서 논다』(2010, 또하나의문화) 『도시에서 행복한 마을은 가능한가』(2014, 휴머니스트) 『마을정부를 말하다』(2018, 행복한책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