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과 『우리 속에 있는 남신들』로 유명한 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진 시노다 볼린의 최근작. 저자는 전작에서 융 심리학의 '원형' 개념을 차용,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을 여성 내면에서 활동하는 원형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폐경기 여성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와 잠재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른바 '아줌마, 할머니' 시기를 오히려 축복하고 있는 것. 여자의 인생주기를 처녀, 어머니, 할머니의 3단계로 구분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시간 동안 '고통의 순간'들을 경험한 이들에게서 지혜와 자비, 분노와 쾌활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