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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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1999/11/30
Pages/Weight/Size 188*254*20mm
ISBN 9788985548496
Categories 인문 > 미학/예술철학
Description
"석굴암이 정말 그렇게 아름다워?"

그간 석굴암의 아름다움에 바쳐진 찬사는 숱하게 많았지만, 어쩐지 그 아름다움이 실감스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이제껏 그 성가(聲價)에 걸맞을 만큼의 석굴암 관련서가 충분히 나와 있지 못할 뿐 아니라, 그나마도 대개는 학술적 접근에 기울어 있어서 일반인들을 위한 감상(鑑賞) 차원의 안내서가 거의 없다시피하다는 점에도 그 원인의 일단이 있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도 하고 '보는 만큼 알게 된다'고도 하지만, 이『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은 철저히 감상자의 시각에서 쓰여졌으며, 따라서 독자들은 저 토함산 밑자락에서부터 석굴암 내부를 휘돌아 나오기까지의 전과정을 저자와 동행하듯 함께 밟아 나가게 된다. 유려한 문체와 더불어 106컷에 이르는 도판 자료는 석굴암이 가꿔낸 미의 바다에 풍덩 빠져들 수 있게끔 하기에 충분하다.
Contents
1. 실크로드
2. 동서양의 혼융, 석굴암
3. 붓다의 나라에서
4. 곰의 나라, 백제
5. 참회의 집
6. 석굴암은 누가 지었을까?
7. '새벽'이라는 사내
8. 영원한 인간, 붓다
9. 참배의 시간
10. 중유의 공간에서
11. 생사의 춤, 생사의 관문
12. 미의 선지식들
13. 미의 천체도
14. 지난한 통합의 상징체, 천개석
15. 판테온
16. 돌옷을 입은 하늘
17. 인드라 망
18. 식물다운 희생과 꽃핌
19.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0. 우리들의 자화상
21. 감실, 건축 내부의 충동
22. 숨어 있는 연꽃, 보살
23. 빛과 어둠의 교배
24. 단호한 성처녀, 11면관음보살
25. 미의 율법
26. 중생을 위한 공간
Author
성낙주
1954년에 남양주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9년 전교조 가입으로 해직되고 1995년, 문학에의 열정과 불교에 대한 사랑을 담아낸 장편소설『차크라 바르틴』(살림)으로, 제1회 '상상문학상'과 '행원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전교조 복직으로 현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그는 우리 지식 시장에서 패거리주의 등에 의해 학문적 진실이 굴절되는 것을 보고 '지식 민주화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문화전사 유홍준의 미덕과 해악」및「석굴암을 위한 변명」(『인물과 사상』2·7호, 개마고원) 등의 미술평론을 통해 우리 시대의 문화권력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등 '석굴암 논쟁'에 불을 당기기도 했다.

1999년 말, 그러한 성과를 집약해 펴낸『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은 간행물윤리위원회와 출판인회의 등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고, 2001년에는 논문「귀납추리에 의한 불국사 석굴암 관련 1차 문헌사료의 신해석」(『동악미술사학』제2호)을 발표하는 등 미술사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밖에도 칼럼과 수필, 기행문 등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의미를 천착하고 있다. 석굴암미학연구소장으로 문화문(文化門) 전문위원, 신라사학회 회원, 동악미술사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석굴암을 비롯한 우리 문화유산 관련 자료 발굴과 문학·역사·미술사를 아우르는 연구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1997년 양녕대군을 화자로 등장시켜 조선초기의 권력변동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 장편소설『왕은 없다』(들녘), 석굴암 담론의 새로운 정립을 시도한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박정훈 사진, 개마고원, 1999)을 펴낸 바 있으며, 성덕대왕신종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에밀레종의 비밀』(푸른역사, 2008), 『석굴암 백년의 빛』을 펴냈다. 주요 논문으로 「20세기 초 사진 텍스트 분석을 통한 석굴암 건축구조 해석」(2006), 「에밀레종 전설 연구사 비판」(2006), 「'신라종' 양식의 기호학적 해석」(2007) 등이 있다.
1954년에 남양주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9년 전교조 가입으로 해직되고 1995년, 문학에의 열정과 불교에 대한 사랑을 담아낸 장편소설『차크라 바르틴』(살림)으로, 제1회 '상상문학상'과 '행원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전교조 복직으로 현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그는 우리 지식 시장에서 패거리주의 등에 의해 학문적 진실이 굴절되는 것을 보고 '지식 민주화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문화전사 유홍준의 미덕과 해악」및「석굴암을 위한 변명」(『인물과 사상』2·7호, 개마고원) 등의 미술평론을 통해 우리 시대의 문화권력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등 '석굴암 논쟁'에 불을 당기기도 했다.

1999년 말, 그러한 성과를 집약해 펴낸『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은 간행물윤리위원회와 출판인회의 등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고, 2001년에는 논문「귀납추리에 의한 불국사 석굴암 관련 1차 문헌사료의 신해석」(『동악미술사학』제2호)을 발표하는 등 미술사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밖에도 칼럼과 수필, 기행문 등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의미를 천착하고 있다. 석굴암미학연구소장으로 문화문(文化門) 전문위원, 신라사학회 회원, 동악미술사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석굴암을 비롯한 우리 문화유산 관련 자료 발굴과 문학·역사·미술사를 아우르는 연구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1997년 양녕대군을 화자로 등장시켜 조선초기의 권력변동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 장편소설『왕은 없다』(들녘), 석굴암 담론의 새로운 정립을 시도한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박정훈 사진, 개마고원, 1999)을 펴낸 바 있으며, 성덕대왕신종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에밀레종의 비밀』(푸른역사, 2008), 『석굴암 백년의 빛』을 펴냈다. 주요 논문으로 「20세기 초 사진 텍스트 분석을 통한 석굴암 건축구조 해석」(2006), 「에밀레종 전설 연구사 비판」(2006), 「'신라종' 양식의 기호학적 해석」(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