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추장은 19세기 미국 태평양 북서부에서 수콰미시 부족과 두와미시 부족을 이끈 지도자로, 원주민 공동체와 유럽계 이주민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한 인물이었습니다. 1854~1855년 무렵, 그는 미국 연방 정부 관계자들 앞에서 자연과 인간이 하나라는 원주민의 철학을 담아 연설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20세기 후반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다시 조명되었고, 많은 사람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의 연설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절박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점점 자연을 잃어가고 있으며,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그의 가르침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예술가 수잔 제퍼스는 시애틀 추장의 연설을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사라지기 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무너져버린 환경을 대비해 보여주며,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의 소중함을 더욱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옛날이야기나 전설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반영하는 경고입니다. 지금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시애틀 추장의 메시지는 시대를 넘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우리는 그의 목소리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Author
수잔 제퍼스,정회성
미국 뉴저지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디자인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작품 세계를 펼쳐 보였습니다.
2020년 1월에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소중한 예술적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눈 내리는 저녁 숲 가에 멈춰 서서(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꿈꾸는 숲(Forest of Dreams)》은 골든 카이트 픽처북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고, 《시애틀 추장》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디자인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작품 세계를 펼쳐 보였습니다.
2020년 1월에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소중한 예술적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눈 내리는 저녁 숲 가에 멈춰 서서(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꿈꾸는 숲(Forest of Dreams)》은 골든 카이트 픽처북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고, 《시애틀 추장》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