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농사에 익숙하지 않다. 그러니 우리가 먹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가공되고 처리되는지에도 많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환경에 대해 무관심해지면 우리의 삶 또한 피폐해진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만약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자연의 힘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자연의 일부로써 온전한 삶을 영위하기 힘들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연에 대한 관심, 그리고 농업이라는 행동의 실천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도시 농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좋은 음식을 먹으면 장수할 수 있고, 신체ㆍ정신ㆍ영혼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으며, 도시 농업을 통하여 생물종 다양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도시 농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와 관련하여 초보자부터 전문가에게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제시한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를 수 있어, 이제 시작하는 한국의 도시 농업 발전에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면서
옮기면서
즐거운 나의 집 _ 주방에 꾸민 텃밭
아파트 재배_ 제한된 공간에서 재배하는 방법
먹을 수 있는 땅_ 가정 텃밭 만들기
되돌아가기_ 잔디밭 마당을 텃밭으로
사회변화를 이끌 연합세력_ 앞마당에 식량생산의 깃대를 꽂아라
대중화시키기_ 당신의 도시를 먹어라
도심 유휴지의 회귀_ 늘어나는 공동체
나무를 위한 외침_ 공공 과수원 만들기
새로운 도시 농장_ 넓을수록 좋은 것
도시 식량의 미래_ 작은 시도로 끝날 것인가, 강한 한방이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