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부를 둔 과학시대의 종교연구소가 주최한 1958년 8월의 제5차 여름학술대회에서 태국에 본부를 둔 세계불교도우의회의 당시 회장이던 우 찬 툰 거사가 불교계의 대표로 초청되어 발표한 글 전문을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현대와 같은 과학시대 종교의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뚜렷이 적시하기 위한 것으로서 오래된 전통적인 종교들이 이 과학시대의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기가 몹시 어렵다는 내용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불교가 현대 첨단 과학 지식과 하나도 모순되지 않으면서 오늘의 삶에도 과학이 줄 수 없는 빛을 던져주고 있다는 설명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