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모어 : 정의담론과 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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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7/30
Pages/Weight/Size 160*230*22mm
ISBN 9788984946330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유토피아의 창조자 / 중세가톨릭의 수호자’, 토마스 모어의 격동의 생애!

고려대에서 영국중세사와 토마스 모어를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유토피아』를 중심으로 모어의 정의를 위한 죽음의 성격을 해명해보고자 하였는데, 혁명적 공화국 유토피아의 창조자로서의 모어와 허물어져가는 천년전통의 가톨릭질서 수호자로서의 모어 사이의 간극은 평생 그의 정신세계를 사로잡았던 화두인 ‘정의’에 의해 봉합된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토마스 모어의 행적과 글들을 분석해보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는 곡예사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유토피아』 제1부 대담에서 그의 이상적 자아 ‘히슬로다이’와 현실적 자아 ‘작중모어’ 간에 벌어지는 설전은 사색적 명상생활과 현실의 정치활동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식인의 일면을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이런 갈등해소 차원의 창조품이 바로 제2부 유토피아국이며, 그의 죽음은 중세천년의 가톨릭 신 수호와 당시 진행되고 있었던 헨리종교개혁의 틈새를 불안하게 오고 가다, 헨리종교개혁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자, 그의 심성 속에 잠복되어 있는 정념(情念)으로서 ‘정의로운 일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 즉 구질서를 위해 양심을 지키려고 목숨을 걸어서 생긴 결과였다. 그러니까 토마스 모어는 표면적으로는 국왕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만 실상 그의 죽음은 정치적 자살에 가깝다고 판단된다.
Contents
머리말
들어가며

제1장 시대적 배경과 모어의 다양한 인간상
제1절 시대적 배경
제2절 모어의 다양한 인간상
제3절 모어의 저서와 의식의 변화

제2장 현실과 정의
제1절 현실 진단과 유토피아국
제2절 유토피아국에서의 정의의 수단

제3장 정의의 이념
제1절 정의의 사상적 원류:플라톤, 키케로, 아우구스티누스
제2절 낙관적 사회조화 이상론에 대한 회의
제3절 정의공화국으로서의 유토피아와 그 성격

제4장 호교론적 정의
제1절 이단 척결 활동
제2절 이단 반박 논리
제3절 가톨릭 전례와 관습 옹호

제5장 정의를 위한 죽음
제1절 양심의 수호
제2절 정의를 위한 순교

끝내며
토마스 모어 연보
참고문헌
Author
조명동
196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문과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충남대 등에서 가르쳤으며, 인천가좌여중, 인천기계공고, 가좌고 등에서 교사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전직하여 계산공고 Wee 상담실 실장(마음상담교사)으로 재직하고 있다. 2인 역서로 『중세의 소외집단(섹스·일탈·저주)』이 있다.
196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문과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충남대 등에서 가르쳤으며, 인천가좌여중, 인천기계공고, 가좌고 등에서 교사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전직하여 계산공고 Wee 상담실 실장(마음상담교사)으로 재직하고 있다. 2인 역서로 『중세의 소외집단(섹스·일탈·저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