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내 날씨가 따뜻하고, 키 큰 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진 열대 우림. 이곳에 이 책의 주인공 아기 코끼리 네오의 가족이 다른 동물들과 평화롭게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숲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울창했던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네오의 가족은 좁은 보호구역에 갇혔어요. 짙은 녹색의 숲이 끝도 없이 펼쳐졌던 곳이 시커먼 땅으로 변한 거예요.
나무가 사라진 땅에는 대신 인간이 만든 공장과, 도로, 도시, 그리고 야자나무들로 가득 채워졌어요. 이제 네오의 가족들은 보호구역 밖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도 없고, 헤어진 형제들을 만날 수도 없어요. 먹을 것은 늘 부족해서 네오는 친구들과 바나나를 나눠 먹을 수도 없어요. 언제까지 네오의 가족은 힘들게 갇혀 살아야 할까요? 지금부터 네오가 뿌린 작은 희망의 씨앗이 숲을 다시 살리는 놀라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Author
이브 로지,하정희
비주얼 스토리텔러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의 첫 번째 그림책 《빙하가 사라진 내일》로 2017년 프랑스 스트랫퍼드 도서관협회와 독립출판사 샐러리야가 주관하는 어린이 그림책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금도 휴먼 다큐멘터리, 일본 목판, 만화책, 영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비주얼 스토리텔러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의 첫 번째 그림책 《빙하가 사라진 내일》로 2017년 프랑스 스트랫퍼드 도서관협회와 독립출판사 샐러리야가 주관하는 어린이 그림책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금도 휴먼 다큐멘터리, 일본 목판, 만화책, 영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