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수도승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따라 순례했던 저자의 여행기와, 순례지와 관련된 여러 수도승 교부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실려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사막에 머물며 고독과 침묵의 생활을 했던 고대 수도승 교부들의 숨결과 신앙을 찾아 저자가 순례 팀을 이끌고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황량한 사막에서 수도승들이 찾은 것은 무엇이었는지, 거친 그곳에서 그들을 살게 했던 사랑의 힘은 어디에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는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수도 생활의 원천이 되었던 고대 수도승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놀라기도 하고 조금은 미지근해진 자신의 신앙생활을 새롭게 추스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