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건축 전문가들이 찾아낸
평생 살고 싶은 집 10곳 & 그들이 먹고사는 이야기
“풍요로운 삶, 평생 함께할 집이란 무엇일까?”
‘좋은 집’, ‘삶의 방식’에 대한 개념을 바꿔주는 책!
집은 물건이 아니다.
집은 지어졌을 때 완성되는 게 아니라 생활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집은 손을 볼수록 빛이 나는 것이다.
집은 조금 불편한 편이 좋다.
집은 자신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집은 환경의 일부다.
집은 인간의 생활과 삶의 방식을 비추는 거울이다.
《착한 집에 살다》는 여성 건축 전문가 4명이 모여서 만든 ‘쓰나가루즈(연결된 사람들)’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주택설계와 수리 혹은 집필 등의 활동을 하면서 주로 편리한 설비와 공법이 넘쳐나는 주거형태, 화려한 생활방식을 제안해왔다. 그러다 대지진 이후 ‘이대로 괜찮은가’, ‘집을 물건으로만 생각하고 그 안에서의 생활을 잊고 산 건 아닐까’라는 반성과 자신들이 가진 전문성을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저자들은 ‘좋은 집’과 ‘삶의 방식’에 대한 의미를 새로이 하고, 사람 냄새가 나는 공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공간 10곳을 선정한 후 직접 찾아 나섰다. 장소가 어디가 되었든 4명은 늘 함께 찾아가 건축가 혹은 거주자들과 인터뷰하면서 집을 짓게 된 계기와 현재의 삶, 집의 주요 소재와 짓는 과정, 집의 구조에 대해 끊임없이 듣고 질문했다. 더불어 그 집에서 엿볼 수 있는 삶의 철학과 전문가로서 느낀 점을 꼼꼼하게 정리하여 진정한 의미의 집짓기와 풍요로운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1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집
01 사람들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녹색이 풍성한 삶의 공간_후카자와 친환경주택
02 도심 속에 자라는 한 그루 나무 같은 집_하쿠산거리의 집
03 하늘을 향해 뻗은 녹색의 저택_그린 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