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한국 민간 신화 입문서로 거듭난 《살아있는 우리 신화》 10년 만의 완전 개정판 『살아있는 한국신화』는 100여 주요 신들이 펼쳐내는 50여 가지 한국 신화를 원전에 충실하고 새롭고 깊이 있는 해설로 다시 개정되어 출간되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세상의 창조, 존재와 운명, 삶과 죽음, 욕망과 사랑, 부모 자식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삶, 신화 속 여성과 영웅, 빛과 어둠 속 신들 등 핵심 화두에 따라 열네 거리로 구분하여, 화려한 그리스 로마 신화나 기괴하고 험상궂은 중국 신화와 달리 소박하고 자연스럽고 친근한 한국 신들과 그들의 세계를 보여주고 그들의 사연이 담긴 한국 신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Contents
개정판 서문 _살아있는 한국의 신화, 과거에서 미래로 초판 서문 _우리 신화를 찾아서 제1부 신화, 그리고 신 첫째 거리 _신화의 원형, 창조 신화의 숨결 혼돈에서 세상이 열리고 하늘에서 인간이 내리다 │ 천지왕과 수명장자, 대별왕과 소별왕, 태초에 싸움이 있었다│ 사라진 창조 여신의 자취를 찾아서 둘째 거리 _신화, 존재와 운명의 서사 원천강의 오늘이, 존재의 문을 열다 │ 딸에서 여자로 어머니로 그리고 삼신으로, 당금애기의 운명 셋째 거리 _신이라고 하는 존재들 삼승할망 자리를 다툰 신의 딸과 인간의 딸 │ 대별상 어전또, 처녀 신 삼승 할망 앞에 무릎 꿇다 │ 무서운 질병의 신 명신손님의 두 얼굴 제2부 삶과 죽음, 삶 너머의 삶 넷째 거리 _어둠의 사자를 맞이하는 법 백년해골을 모신 사만이와 저승 삼차사 │ 몰인정했던 사마장자는 어떻게 죽음을 면했나 다섯째 거리 _저 너머 아득한 곳 또 다른 세상 망자의 저세상 가는 길, 무간지옥과 시왕 극락 사이 │ 신비의 꽃 세상 서천꽃밭을 찾아간 할락궁이 여섯째 거리 _이승과 저승, 그 사이의 인간 이승과 저승을 오고간 허웅애기 │ 매일 장상의 저승 궤에 재물이 가득한 이유 │ 저세상의 도랑선비, 이 세상의 청정각시 일곱째 거리 _바리, 이것이 신화다 바리공주, 버림받아 떠도는 넋들의 신 │ 죽음을 생명으로 바꾼 바리데기의 기나긴 여정 제3부 신화와 인생 여덟째 거리 _부모와 자식으로, 한 인간으로 산다는 것 무정한 아비 칠성님의 유정한 자식 칠형제 │ 막내딸 가믄장아기, 집을 떠나 홀로 서다 아홉째 거리 _욕망과 사랑 사이, 신화 속의 남과 여 일문관 바람웃도와 자매 여신 고산국 지산국 │ 자청비와 문도령, 자청비와 정수남, 그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열째 거리 _우리 신화의 주역은 여성이다 시험에 대처하는 황우양씨와 막막부인의 자세 │ 대책 없는 남편 궁상이의 달 같은 아내 명월각시 열한째 거리 _사내들의 서사, 영웅 신화의 숨결 염라왕을 잡으러 저승으로 간 용사 강림 │ 바다와 대륙을 평정한 거침없는 영웅 궤네깃또 열두째 거리 _백두와 한라의 영웅들 백두산 천지를 지켜낸 두 영웅 │ 해를 삼킨 흑룡과 삼태성 삼형제 │ 백두폭포에 깃든 저항의 기백 │ 백조애기와 금상, 신은 한라로 깃들다 │ 압제받는 이들의 신, 양이목사와 고대장 제4부 우리 곁의 신, 우리 안의 신 열셋째 거리 _신은 어디에도, 어둠 속에도 있다 땅귀 삼두구미, 또는 타나토스 │ 조왕신 여산부인과 측간신 노일저대 │ 소수자 도깨비신들의 초상 │ 불운의 신 지장, 그 또한 신이다 열넷째 거리 _신성은 어디서 어떻게 오는가 황토섬을 방황하던 안심국이 신이 된 내력 │ 광청아기의 슬픈 신성 │ 거북이와 남생이 형제의 금빛 발걸음 새로 여는 이야기 _우리 가는 길 신화가 되리 부록 _한국 민간 신화의 주요 신 참고한 책들
Author
신동흔
우리나라 최고의 구비설화 전문가이자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설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구비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한국문학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신화, 전설, 민담과 같은 구비문학을 만난 뒤 평생의 반려로 삼았으며, 원형이 살아 있는 진짜 이야기를 찾아내어 풀이하는 일을 인생의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 옛이야기를 찾아내고 분석하며 새로 쓰는 일을 소명으로 삼아 다양한 기획과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신동흔과 함께 여는 구비문학 고전문학 세상(www.gubi.co.kr)’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야기와 문학적 삶』, 『삶을 일깨우는 옛이야기의 힘』, 『살아있는 한국 신화』,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우리 신화 상상 여행』, 『스토리텔링 원론』 등을 썼고 『세계 민담 전집 1: 한국 편』과 『국어시간에 설화 읽기』 등을 엮었다. 2004년에 초판을 낸 『살아있는 한국 신화』는 영화 [신과 함께]의 모티프를 제공한 바 있다.
2019년 1월 출연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의 “옛날이야기의 힘-이야기를 이야기하다”에서 사람들이 그동안 오해하거나 간과했던 옛이야기들의 숨은 가치를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세계 각국의 빛나는 이야기들과, 그 안에 숨은 메시지를 널리 전하기 위해 『옛이야기의 힘』을 썼다.
우리나라 최고의 구비설화 전문가이자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설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구비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한국문학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신화, 전설, 민담과 같은 구비문학을 만난 뒤 평생의 반려로 삼았으며, 원형이 살아 있는 진짜 이야기를 찾아내어 풀이하는 일을 인생의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 옛이야기를 찾아내고 분석하며 새로 쓰는 일을 소명으로 삼아 다양한 기획과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신동흔과 함께 여는 구비문학 고전문학 세상(www.gubi.co.kr)’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야기와 문학적 삶』, 『삶을 일깨우는 옛이야기의 힘』, 『살아있는 한국 신화』,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우리 신화 상상 여행』, 『스토리텔링 원론』 등을 썼고 『세계 민담 전집 1: 한국 편』과 『국어시간에 설화 읽기』 등을 엮었다. 2004년에 초판을 낸 『살아있는 한국 신화』는 영화 [신과 함께]의 모티프를 제공한 바 있다.
2019년 1월 출연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의 “옛날이야기의 힘-이야기를 이야기하다”에서 사람들이 그동안 오해하거나 간과했던 옛이야기들의 숨은 가치를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세계 각국의 빛나는 이야기들과, 그 안에 숨은 메시지를 널리 전하기 위해 『옛이야기의 힘』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