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학교다

열여덟 살 보라의 로드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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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5/22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8431330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생활/자기관리
Description
로드스쿨러(Road-schooler)란?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학습공간을 넘나들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고 교류하고 연대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일컫는 말, 또는 스승이 있는 공간이면 세상을 모든 곳이 배움터라는 생각을 하는 자기주도학습자들이 스스로를 명명하는 이름이다. 이 책은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8개월 동안 봉사여행을 떠난 보라가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 그리고 현지인들을 스승 삼아 길 위에서 배움을 익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학교 안의, 그리고 학교 밖의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열여덟 살 보라의 로드스쿨링은 웃을 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보라의 로드스쿨링 여정
In → 인도 델리 자이살메르 우다이푸르 아부산 아메다바드 뭄바이 델리 맥그로드간즈 델리 바라나시 캘커타 다즐링 → 네팔 카트만두 에베레스트 → 태국 칸차나부리 방콕 → 캄보디아 씨엠립 → 베트남 호치민 달라트 냐짱 호이안 후에 하노이 → 태국 위앙짠 → 라오스 왕위앙 루앙파방 → 중국 징홍 따리 리장 중띠엔 차마고도 → 티베트 라싸 시가체 → 네팔 카트만두 → Out
Contents
프롤로그_ 학교 밖의, 그리고 학교 안의 친구들에게

Part One 나도 꿈꿀 수 있을까?
“뭐 어때? 가면 되잖아!”_ 학교 밖으로 나가도 될까?
엄마 아빤 아무 것도 모르잖아_ 가족은 나의 힘
나, 사랑받고 있었구나_ 사람들과 함께 준비한 여행

Part Two 안단테, 다시 알레그로
“너희 여행 경비 떨어졌어?”_ 인도 라자스탄에서 벌인 자선행사
아이들 속에서 아이가 되다_ 아부산 동네아이들과 친해지기
안녕, 마요르_ 월드비전 후원아동과의 만남
“아이들 좋아하세요?”_ 맥그로드 간즈의 록빠 탁아소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록빠의 잔칫날_ 2007년 록빠 페스티벌
뗀달, 가기두_ 아이를 사랑하게 되다!
돌고 돌아 이어지는 마음_ 록빠와 빼마 언니, 그리고 사람연대

Part Three 죽음의 집에서 삶을 보다
죽음을 기다리는 집에서_ 캘커타 마더 테레사 하우스
힌디는 몰라도 수화가 되잖아_ 압둘,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_
“나 너 좋아해”_ 십대에게 로맨스란?
제 친구 란나 아줌마예요_ 칼리가트의 최강 커플
그들은 눈사람을 찰 줄만 알아_ 어른들의 충고는 나를 아프게 한다
로드스쿨러에겐 책이 필요해!_ 책 속에서 만난 사부님들
얼떨결에 파라곤 국제미용사?_ 숨어 있는 재능을 발견하다!
마지막이 꼭 특별한 건 아니다_ 마더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날

Part Four 아시아 뒷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중국에서부터 유럽까지 갈 거야”_ 길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들
그냥 천천히 걷자_ 태은이와 함께한 네팔 트래킹
여행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_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사랑 언니와 함께
향수병 약을 가져오지 않았다고_ 집에 가고 싶어졌다
티베트 남자는 그럴 리가 없단 말이야_ 리장에서 만난 불쾌한 녀석
쉘 위 댄스?_ 중띠엔의 춤 난리에 합류하다
8개월의 여행이 내게 남긴 것_ 배낭여행으로의 로드스쿨링을 마치며

Part Five 학교 밖에서 스스로 배움을 찾다
어디로 갈까_ 한국에서 다시 시작된 고민들
로드스쿨링의 주춧돌, 글쓰기 수업_ 고글리를 만나다
거리에서 대한민국을 배우다_ 2008년 여름, 촛불을 들고
나 여기 있어요!_ 다큐멘터리 「로드스쿨러」 제작기

에필로그_ 길에서 만나자
Author
이보라
글을 쓰고 영화를 찍는 사람. 농인 부모 이상국과 길경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아시아 8개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학교 밖 공동체에서 글쓰기, 여행,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을 이어나갔다.‘홈스쿨러’, ‘탈학교 청소년’ 같은 말이 거리에서 삶을 배우는 자신과 같은 청소년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해 ‘로드스쿨러’라는 말을 제안했고, 그 과정을 2008년 자신이 제작하고 연출한 첫 영화 [로드스쿨러]에 담았다. 2014년에는 농인 부모의 시선으로 본 세상을 담은 장편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2018년에는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둘러싼 서로 다른 기억을 담은 영화 [기억의 전쟁]을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반짝이는 박수 소리』, 『길은 학교다』, 『기억의 전쟁』(공저), 『우리는 코다입니다』(공저) 등이 있다. 2021년 네덜란드 정부가 전 세계 여성 리더에게 수여하는 젠더 챔피언 상을 받았다.
글을 쓰고 영화를 찍는 사람. 농인 부모 이상국과 길경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아시아 8개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학교 밖 공동체에서 글쓰기, 여행,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을 이어나갔다.‘홈스쿨러’, ‘탈학교 청소년’ 같은 말이 거리에서 삶을 배우는 자신과 같은 청소년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해 ‘로드스쿨러’라는 말을 제안했고, 그 과정을 2008년 자신이 제작하고 연출한 첫 영화 [로드스쿨러]에 담았다. 2014년에는 농인 부모의 시선으로 본 세상을 담은 장편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2018년에는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둘러싼 서로 다른 기억을 담은 영화 [기억의 전쟁]을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반짝이는 박수 소리』, 『길은 학교다』, 『기억의 전쟁』(공저), 『우리는 코다입니다』(공저) 등이 있다. 2021년 네덜란드 정부가 전 세계 여성 리더에게 수여하는 젠더 챔피언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