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을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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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4289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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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04
Pages/Weight/Size 258*242*10mm
ISBN 9788984289864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새로운 나라를 꿈꾸며 촛불을 들었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세월호 참사부터 대통령 탄핵, 세월호 인양까지의 모습을 아이가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본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중고생이 모여 혁명정부를 만들자던 중고생연대, 청와대 가장 가까이 갔던 날 밤, 어둠 속에 일렁이던 횃불의 모습……. 매섭고 추웠던 2016년 겨울, 작가는 빠지지 않고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그렸어요. 그리고 그것이 역사의 기록이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처럼 진지한 기록이 아니라 즐거운 일기 같은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그해 겨울, 촛불광장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면 좋을 평화 이야기입니다.
Author
유현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미술치료를 공부하다가 뜻하지 않게 그림 놀이의 재미에 빠져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구순인 실향민 아버지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함께 만든 책 『쑥갓 꽃을 그렸어』와 『너희는 꼭 서로 만났으면 좋갔다』, 2016~17년 촛불집회를 기록한 『촛불을 들었어』가 있다. 개인전 [서 있는 사람들](2014, 좋은자리 갤러리), 그림책 원화전(2016, 북촌전시실)을 열었다. 어디에서든 있는 재료를 써서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일상 드로잉을 즐기며, 그리기를 통해 그 대상과 세계가 환하게 밝혀지는 순간의 느낌을 좋아한다. 비 올 때 나무줄기들이 빗물을 머금고 점점 색이 짙어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검어진 나무줄기에 코를 대고 큼큼 냄새를 맡아 보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갯벌』, 『내가 좋아하는 야생 동물』의 글을 쓰고,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세밀화로 그린 동물 흔적 도감』 같은 책을 만들었다.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펴낸 『상처 입은 자의 치유』를 우리말로 옮겼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미술치료를 공부하다가 뜻하지 않게 그림 놀이의 재미에 빠져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구순인 실향민 아버지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함께 만든 책 『쑥갓 꽃을 그렸어』와 『너희는 꼭 서로 만났으면 좋갔다』, 2016~17년 촛불집회를 기록한 『촛불을 들었어』가 있다. 개인전 [서 있는 사람들](2014, 좋은자리 갤러리), 그림책 원화전(2016, 북촌전시실)을 열었다. 어디에서든 있는 재료를 써서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일상 드로잉을 즐기며, 그리기를 통해 그 대상과 세계가 환하게 밝혀지는 순간의 느낌을 좋아한다. 비 올 때 나무줄기들이 빗물을 머금고 점점 색이 짙어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검어진 나무줄기에 코를 대고 큼큼 냄새를 맡아 보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갯벌』, 『내가 좋아하는 야생 동물』의 글을 쓰고,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세밀화로 그린 동물 흔적 도감』 같은 책을 만들었다.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펴낸 『상처 입은 자의 치유』를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