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모는 여러 단체에 글쓰기 강연을 하러 다닌다. 사람들이 대학을 나오지도 않고 글쓰기를 배우지도 않은 이가 어떻게 글을 쓰게 됐는지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부들, 노동자들, 학생들에게 강연했던 내용과 월간 작은책에 연재했던 ‘안건모의 삐딱한 글쓰기’에서 비롯되었다. 글쓰기를 한번도 배우지 않은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기 경험담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글을 왜 써야 하는지,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글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차근차근 읽다 보면 ‘나도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길 것이다.
Contents
지금, 삐딱한 글쓰기가 필요하다
첫째 마당 글을 왜 써야 하나?
글을 왜 써야 하나? / 내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 쓴다 / 맺힌 마음을 풀기 위해 쓴다 / 진실을 알리기 위해 쓴다 / 나는 그저 열심히 살았다. / 시내버스 운전사가 되었다 / 책을 읽기 시작했다 / 권리를 찾으려고 회사와 싸웠다 / 노보를 처음 냈다 / 시내버스 파업은 쇼였다 / 일하는 사람들의 글모음 월간 작은책 / 글쓰기 모임 / 버스일터 이야기 / 세상을 살리는 글쓰기
둘째 마당 어떤 글을 써야 하나?
왜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할까? / 글쓰기를 잘못 배웠다 / 거짓 시와 진짜 시 / 글은 삶과 일치해야 한다 / 글을 짓는 게 아니라 쓰는 거다 / 생활글을 써야 한다 / 솔직한 글을 써야 한다 / 글의 힘은 무섭다 /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 바른 눈으로 세상을 보고 글을 쓰자 / 재미있는 글을 쓰자 / 가치 있는 글을 쓰자 / 문제투성이 교과서 / 학교 교육이 잘못됐다 / 통쾌한 글쓰기 /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조심할 것들
셋째 마당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글쓰기의 첫걸음 / 생활 속 이야기를 쓰자 / 생각만으로 쓰지 말자 / 글쓰기 모임을 만들면 글이 나온다 / 살아온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 글쓰기에 필요한 것들 / 쓸거리가 없다면 독후감이나 서평도 좋다 / 원고지 매수 알고 쓰기 / 첫 문장을 어떻게 쓸까? /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써라 / 글을 쓰면 남에게 보여 줘라 / 그래도 글쓰기가 안 되면 먼저 남의 글을 베껴라
넷째 마당 글을 어떻게 써야 하나?
문장은 짧게 써야 한다 / 주어와 서술어를 살펴보자 / 쉽고 간단하게 써야 한다 / 문단과 단락 / 문단 나누기
다섯째 마당 글을 어떻게 고쳐야 하나?
어려운 말은 버리고 쉬운 말로 쓰자 / 우리 말을 더럽히는 것들 / 쓸데없는 부분은 잘라내라 / 틀리기 쉬운 것들 / 글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