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실수로 호랑이 뱃속에 들어가게 된 세 사람!
어떤 재주와 지혜로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었을까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말이 있지요. 이 책 속에는 굴이 아니라 호랑이 뱃속에 들어갔다가도 멀쩡하게 살아 나오는 세 사람이 나옵니다. 그 뿐이 아니에요. 배짱 좋게 호랑이 뱃속에서 호랑이 고기로 신나게 잔치까지 벌이지요. 세 사람은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부자도 아닌 평범한 소금 장수에 포수에 나무꾼인데, 그런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어려운 처지에 맞닥뜨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은 오랜 세월 동안 살아오면서 몸으로 터득한 지혜와 재치에서 오는 것이지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지혜를 함께 모으면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조금은 황당하고 허풍 섞인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어요. 호랑이한테 먹히고도 거뜬히 살아 나올 수 있는 바로 그런 힘 말이에요.
Author
홍영우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부터 2019년 10월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모두 20권)와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초대전으로 [홍영우 옛이야기 그림전]을 열었다.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부터 2019년 10월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모두 20권)와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초대전으로 [홍영우 옛이야기 그림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