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먹보마을

바르게 먹는 습관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해요
계속해서 먹기만 하던 뽀알루, 결국 뚱뚱보가 되었네요

뽀알루가 빵에 달콤한 잼을 발라 먹고 집을 나섰어요. 햇볕이 점점 뜨거워지고 하늘에서 덩글이 치렁치렁 내려와 발목을 휘감더니 밀림 속 먹보마을로 떨어졌어요. 먹보마을 사람들은 뽀알루를 국 냄비에 빠뜨려 잡아먹으려고 했어요. 그때 뽀알루가 빵을 꺼내 사람들에게 나눠주었어요. 그랬더니 우두머리 아저씨가 빵을 맛나게 먹고서 뽀알루에게 왕관을 씌워 주었어요. 또 가만히 앉아 있는 뽀알루에게 맛있는 먹을거리를 계속 갖다 주는 거에요. 결국 뽀알루는 뚱뚱보가 되었어요. 계속 먹기만 하는 뽀알루, 정말 괜찮을까요?

아이들은 바르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만 먹으려고 하건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을 때는 곁에서 바로잡아 주어야 하지요. 잘못된 습관을 그대로 놔두면 살이 너무 많이 찌거나 여러 가지 병을 앓을 수도 있어요. 이 책은 엄마와 함께 읽는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뽀알루가 계속 음식을 먹는 모습이나 살이 찐 장면을 통해 아이들에게 바르게 먹는 것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가며 읽어주세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먹는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뚱뚱보가 된 뽀알루, 한 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