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지킨 새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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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428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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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1/10
Pages/Weight/Size 262*248*15mm
ISBN 9788984286337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지혜로운 새색시의 불씨 지키기 작전

불을 얻기 어려웠던 옛날, 무려 칠 대 동안 한번도 불씨를 꺼드리지 않고 지켜 온 집이 있었습니다. 온 마을에 칭찬이 자자했지요. 어느날, 아들이 장가를 가서 새색시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흘째 날부터 새색시는 불씨 지키는 일을 하게 되었지요. 이 집의 불씨를 지키는 일은 며느리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지요. 새색시는 조심조심 불씨를 담아놓았어요.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불씨가 꺼져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다음날도 불씨는 꺼져있었지요. 새색시는 누군가 불씨를 일부러 꺼뜨리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해서 불씨를 밤새 지켜보기로 결심해요.

『불씨 지킨 새색시』는 함경북도 지방에 내려오는 민담을 아이들의 시각에 맞추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담은 책입니다. 옛 사람들이 살아가던 모습과 지금은 보기 힘든 부엌 살림들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고, 불씨를 얼마나 소중히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처마에 매달아 놓은 감과 메주, 장독대의 옹기, 멍석 등의 사림살이와 마당의 모습들이 과거 선조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색시의 지혜를 통해서 힘든 일이 있어도 그 일을 극복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Author
홍영우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부터 2019년 10월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모두 20권)와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초대전으로 [홍영우 옛이야기 그림전]을 열었다.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부터 2019년 10월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모두 20권)와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초대전으로 [홍영우 옛이야기 그림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