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책 읽어주는 노인

조선 후기 여항 시인 조수삼의 시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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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5/11/30
Pages/Weight/Size 145*215*35mm
ISBN 9788984282247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조선 후기,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문학의 변화도 두드러지던 시절. 조수삼이라는 시인은 중인 신분으로 한시를 쓰는 형식 속에서 저잣거리 인물과 농민을 그리는 독특한 리얼리즘을 보여주었다. 19세기 대표적 시인으로 꼽히는 그의 글들은 기존 상층 문학에서 다루지 않는 난쟁이, 떠돌이, 망나니와 같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잣거리의 사람들을 그린 기이편, 홍경래의 난 이후 서북의 상처를 그린 농성에서 등 조수삼의 글들을 모았다.
Contents
1. 내 가진 것은
2. 이야기책 읽어주는 노인
3. 다섯 이랑 여덟 식구
4. 밭갈이와 길쌈 낳이
5. 땅은 남북으로 멀지만 백성은 한 핏줄기
6. 압록강 물 넘실넘실 흐르누나
7. 동쪽 나라 우리 따응ㄴ 극락 정토
8. 나를 사랑하는 이
9. 나는 대붕새를 부러워 않노라
Author
조수삼,박윤원,박세영
1762년(영조 38)∼1849년(헌종 15). 조선 후기의 여항시인(閭巷詩人). 본관은 한양(漢陽). 초명은 경유이다. 자는 지원(芝園)·자익(子翼), 호는 추재(秋齋)·경원이다. 가선대부 한성부좌윤 겸 오위도총부부총관(漢城府左尹兼五衛都摠府副摠管)에 추증된 원문(元文)의 아들이며, 여항시인 경렴(景濂)의 동생이고, 조선 말기의 화원(畵員)인 중묵(重默)은 그의 손자이다.

어려서부터 시로 이름이 났고 만년까지 1500여 수의 시를 창작한, 정조와 순조 연간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에서 중추적으로 활동했으며, 여항 시단을 비롯하여 당시의 쟁쟁한 사대부들과도 시를 통해 교유한 인물이다. 추사 김정희는 그의 시에 대해 두보의 시풍에 근접한다고까지 평한 바 있다. 그러나 중인 출신으로, 신분상의 제약 때문에 벼슬을 하지 못하다가 여든셋이 되어서야 노인에 대한 예우로 진사시에 급제, 오위장(五衛將) 벼슬을 받았다. 젊은 시절에 사신의 보좌역으로 여섯 차례 청나라를 오가면서 중국 문인들과 교분을 쌓기도 했다. 만년에 손자에게 필사케 하여 집필한 『추재기이』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조수삼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저작이다. 지은 책으로는 『연상소해(聯床小諧)』, 『추재시초(秋齋詩抄)』, 『추재집(秋齋集)』 등이 있다.

1762년(영조 38)∼1849년(헌종 15). 조선 후기의 여항시인(閭巷詩人). 본관은 한양(漢陽). 초명은 경유이다. 자는 지원(芝園)·자익(子翼), 호는 추재(秋齋)·경원이다. 가선대부 한성부좌윤 겸 오위도총부부총관(漢城府左尹兼五衛都摠府副摠管)에 추증된 원문(元文)의 아들이며, 여항시인 경렴(景濂)의 동생이고, 조선 말기의 화원(畵員)인 중묵(重默)은 그의 손자이다.

어려서부터 시로 이름이 났고 만년까지 1500여 수의 시를 창작한, 정조와 순조 연간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에서 중추적으로 활동했으며, 여항 시단을 비롯하여 당시의 쟁쟁한 사대부들과도 시를 통해 교유한 인물이다. 추사 김정희는 그의 시에 대해 두보의 시풍에 근접한다고까지 평한 바 있다. 그러나 중인 출신으로, 신분상의 제약 때문에 벼슬을 하지 못하다가 여든셋이 되어서야 노인에 대한 예우로 진사시에 급제, 오위장(五衛將) 벼슬을 받았다. 젊은 시절에 사신의 보좌역으로 여섯 차례 청나라를 오가면서 중국 문인들과 교분을 쌓기도 했다. 만년에 손자에게 필사케 하여 집필한 『추재기이』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조수삼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저작이다. 지은 책으로는 『연상소해(聯床小諧)』, 『추재시초(秋齋詩抄)』, 『추재집(秋齋集)』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