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무 감정적으로 일처리를 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라”라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생각에서 감정을 떼어내는 것은 원래 불가능한 일이라고 에얄 빈테르는 강조한다. 감정을 배제하기보다 오히려 감정을 잘 활용하면 이성만 따졌을 때보다 훨씬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크고 작은 비즈니스 협상부터 집단심리까지 감정은 세상을 움직이는 숨은 동력이며,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예측 가능하다.
감정이 그토록 부조리하다면 진화 과정에서 왜 감정은 살아남았을까? 대부분의 행동경제학 관련 도서들이 비이성적인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는 반면, 이 책은 감정을 잘 활용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고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해 타인과의 경쟁과 생존에 효과적임을 강조한다. “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대상에서, 선택의 핵심 요소로 당당히 올려놓았다”는 평가와 함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8인이 추천했다.
Contents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서문: 이성이란 무엇일까?
1부 분노의 놀라운 쓸모
1 협상의 숨은 조력자, 감정
2 잔인하게 구는 상대를 사랑하는 이유: 스톡홀름 증후군과 나치 교사 이야기
3 감정의 사기꾼, 공감
4 게임 이론, 감정, 그리고 도덕의 황금률
5 반복되는 관계 속에서 죄수의 딜레마는?: 칼을 뽑는다고 세상에 협력이 늘어날까?
6 체면과 모욕과 복수에 대하여 : 어째서 호구는 혐오감에 시달리지 않을까?
2부 믿을까, 믿지 말까?
7 오명과 신뢰 게임: 꿀벌은 왜 죽었을까?
8 스스로 실현하는 ‘불신의 저주’
9 문화 차이, 자민족중심주의와 연대
10 집단 감정과 정신적 외상
11 불이익 원리와 십계명과 집단 생존을 보장하는 또 다른 기제
12 주는 법을 알면 받는 법도 안다: 절반의 촐런트
3부 악당도 애정을 갈구한다
13 사랑을 선사하는 스프레이: 신뢰는 쌓고 의심은 허무는 호르몬
14 남성, 여성, 그리고 진화: 통념을 해부하다
15 천생연분을 찾아서: 번식, 그리고 연애의 꿍꿍이속
16 동굴 인류가 불던 피리에서 바흐가 쓴 푸가까지: 진화는 왜 예술을 낳았을까?
4부 군중의 심리
17 우리는 왜 이토록 삐딱할까?: 감정의 셈법
18 오만과 겸손
19 과신과 위험: ‘나는 예외야’ 증후군
20 다수라는 목소리: 군집 행동의 근원을 찾아서
21 팀 정신: 두둑한 상여금과 게으른 노동자의 역설
5부 이성적 감정을 활용하는 법
22 비이성적인 감정
21 선천성이냐 후천성이냐: 이성적 감정의 근원은 무엇일까?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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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에얄 빈테르,김진원
의사 결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세계적인 기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의 이성 연구 센터 책임자다. 히브리 대학교 경제학과 학과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독일 정부가 수여하는 훔볼트 상을 수상했다. 워싱턴 대학교, 이탈리아 피렌체 유러피언 대학교 연구소,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세계 게임 이론 학회 자문위원이자 『게임과 경제 행동Games and Economic Behavior』지 부편집장이다. 하버드 대학교, 스탠포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 캠브리지 대학교를 포함하여 전 세계 26개국 130여 개 이상 대학에서 강연을 해왔다.
의사 결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세계적인 기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의 이성 연구 센터 책임자다. 히브리 대학교 경제학과 학과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독일 정부가 수여하는 훔볼트 상을 수상했다. 워싱턴 대학교, 이탈리아 피렌체 유러피언 대학교 연구소,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세계 게임 이론 학회 자문위원이자 『게임과 경제 행동Games and Economic Behavior』지 부편집장이다. 하버드 대학교, 스탠포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 캠브리지 대학교를 포함하여 전 세계 26개국 130여 개 이상 대학에서 강연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