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만남

세상의 절반, 이슬람을 알기 위해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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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4/10
Pages/Weight/Size 152*225*29mm
ISBN 9788984077577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극단 너머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두 친구의 대화!

세상의 모든 진정한 종교는 사랑과 평화를 말한다
이슬람의 경전 코란만은 폭력적이란 걸까?
당신이 아는 무슬림은 세상에 없다

왜 비무슬림인 “우리”가 굳이 코란을 알아야 할까? 지식인의 성지 옥스퍼드의 한 카페에서, 여성 기자는 그와 비슷한 힐난을 들었다. “탈레반을 옹호하는 겁니까?” 아랍에 대한 기사를 이십 년 가까이 써온 미국 베테랑 기자 칼라 파워(Carla Power)의 대응은 겸손했다. 무신론자인 본인이 뜻밖에도 이슬람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받아들이며, 코란을 직접 체험하는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9/11 테러 이후 반이슬람 감정이 확산되는 가운데, 계속되는 증오와 대립을 끝낼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얻은 생각이었다. 그는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세계적인 이슬람 학자 아크람 나드위를 찾아가 ‘코란 읽기’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아크람은 인도의 벽촌에서 태어나 천재성을 인정받고 영국식 교육을 받은 서구와 이슬람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합리주의자다.

저자는 1년간 아크람의 강의를 듣고 그의 여행길에 함께하며 다양한 무슬림들을 만나게 된다. 이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사람들의 혐오가 편견에 불과함을 깨닫게 된다. 이슬람과 비이슬람, 종교와 탈종교, 여성과 남성 등 세계를 양분하는 단어들은 이 여정에서 서로 포옹하며, 문명의 충돌에서 화합과 화해를 시도한다. 자기가 선 문명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두 온건한 합리주의자의 대화는 그 자체로 아름다우며, 다양화의 부작용으로 반목이 깊어지는 우리 사회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Contents
서문│여행을 떠나기 위한 지도

제1부 근원
제1장 25개 단어로 된 코란
제2장 동양의 미국인
제3장 서양의 무슬림
제4장 인도 마드라사로 떠난 여행
제5장 어느 이주민의 예배 매트

제2부 가정
제6장 옥스퍼드에서 지낸 개척자의 삶
제7장 알려지지 않은 9천 명의 여성
제8장 “장밋빛의 작은 사람”
제9장 베일로 가리거나 또는 베일을 벗기거나
제10장 ‘여자’의 장을 읽으며

제3부 세계
제11장 순례 길
제12장 예수, 마리아, 코란
제13장 정치를 넘어서서
제14장 파라오와 그의 아내
제15장 전쟁 이야기
제16장 마지막 수업

결론│영원히 계속되는 회귀
작가 메모
감사의 글
참고 문헌
Author
칼라 파워,하윤숙
법학자인 퀘이커교도 아버지, 영문학자인 유대교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무종교적 삶을 실천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자랐다. 대학 교수 자리를 몇 년마다 한 번씩 옮겨 다닌 부모를 따라 이란, 아프가니스탄, 인도, 이집트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했다. 꼬마 유목민의 삶을 보낸 덕분에 지구는 평평하고 세계인을 관통하는 마음은 공통되며 ‘고향’은 특정되지 않음을 깨달았다.
예일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동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 대학교 이슬람학 센터에서 일하면서 이슬람 율법학자 아크람 나드위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뉴스위크> 해외 통신원으로 17년 넘게 이슬람과 무슬림을 주제로 글을 썼다. 환경 분야의 뛰어난 책에 수여하는 오버시즈 프레스클럽 상, 뛰어난 여성 언론인에게 주는 위민인미디어 상, 전국여성정치회의의 EMMA(Exceptional Merit in Media Awards) 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상을 받았다.
현재 <타임>, <보그>, <글래머>, <오프라 매거진>, <뉴욕타임스 매거진>, <포린 폴리시> 등 여러 유력 매체에 글을 쓰며 영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법학자인 퀘이커교도 아버지, 영문학자인 유대교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무종교적 삶을 실천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자랐다. 대학 교수 자리를 몇 년마다 한 번씩 옮겨 다닌 부모를 따라 이란, 아프가니스탄, 인도, 이집트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했다. 꼬마 유목민의 삶을 보낸 덕분에 지구는 평평하고 세계인을 관통하는 마음은 공통되며 ‘고향’은 특정되지 않음을 깨달았다.
예일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동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 대학교 이슬람학 센터에서 일하면서 이슬람 율법학자 아크람 나드위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뉴스위크> 해외 통신원으로 17년 넘게 이슬람과 무슬림을 주제로 글을 썼다. 환경 분야의 뛰어난 책에 수여하는 오버시즈 프레스클럽 상, 뛰어난 여성 언론인에게 주는 위민인미디어 상, 전국여성정치회의의 EMMA(Exceptional Merit in Media Awards) 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상을 받았다.
현재 <타임>, <보그>, <글래머>, <오프라 매거진>, <뉴욕타임스 매거진>, <포린 폴리시> 등 여러 유력 매체에 글을 쓰며 영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