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환경, 철학을 아우르는 치밀한 조사와 분석!
동물성 식품을 먹는 행위에 가해지는 오해와 비난, 비합리적 잣대를 낱낱이 파헤친다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채식 열풍에 가려진 육식의 효용과 가치를 영양, 환경, 철학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찰하면서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육식이라는 행위에 막연한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사회를 향해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위해서 육식은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럼으로써 이 땅의 모든 잡식주의자들을 대변하는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채식 김밥, 채식 햄버거 등이 출시되어 그 어느 때보다 쿨하고 핫한 것으로 여겨지는 채식주의는 어느새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따른 트렌드이자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기를 먹는 행위는 식탐, 살생, 힘, 권력 등의 상징이 되었고 만성 질환의 원인이자 환경 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육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소의 방귀가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어떤 비판도 허용되지 않는 관습이나 제도’를 뜻하는 ‘신성한 소’가 되어버렸다. 반면에 채식주의는 건강, 깨우침, 교양, 순수함, 바른 생활을 대변하는 인도적인 결단이자 윤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채식과 육식, 더 나아가서는 무언가를 먹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과 함께 민감하지만 꼭 필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고기를 먹으면 정말로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지, 먹기 위해서 생명을 꼭 죽여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식물이 동물보다 아픔을 덜 느끼는지, 생태계에 최소한의 해를 끼치면서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차분히 탐구해본다. 또한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위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구의 안녕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지침까지 제시하고 있다.
Contents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서문 ‘신성한 소’를 통해 자연으로 눈을 돌릴 시간
1장 고기 없는 월요일?
제1부 영양으로 보는 육식
2장 인간은 동물을 먹을 운명이 아니다?
3장 우리가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일까?
4장 고기는 어떻게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었을까?
5장 고기는 우리 몸속에서 어떤 일을 할까?
6장 그래도 식물을 먹는 것이 낫다면?
제2부 환경으로 보는 육식
7장 가축이 지구에서 맡은 역할은 뭘까?
8장 실험실 배양육은 지속 가능한 식량일까?
9장 소의 방귀가 정말로 지구를 병들게 하는 걸까?
10장 소가 사료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닐까?
11장 소가 땅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것은 아닐까?
12장 소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아닐까?
제3부 윤리로 보는 육식
13장 먹기 위해 동물을 죽여도 괜찮은 걸까?
14장 채식은 순수하고 육식은 탐욕스럽다?
15장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은 뭘까?
제4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6장 지구를 어떻게 먹여 살려야 할까?
17장 최적의 식단은 어떤 모습일까?
책을 마치며 장엄하고 복잡한 자연 그 자체와 인간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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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다이애나 로저스,롭 울프,황선영
‘진짜 식품’을 장려하는 공인 영양사이며 유기농 농장에서 살고 있다. 임상 영양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양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이 교차하는 최적의 지점을 주제로 세계 곳곳에서 강연하기도 한다. 동물복지인증협회, 세이버리 연구소, Whole30의 자문 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요리를 다루는 팟캐스트(Sustainable Dish Podcast)’의 제작자이자 영화 〈신성한 소: 더 질 좋은 고기를 먹어라〉의 감독 겸 제작자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sustainabledish와 웹사이트 Sustainabledish.com 및 Sacredcow.info에서 더 많은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진짜 식품’을 장려하는 공인 영양사이며 유기농 농장에서 살고 있다. 임상 영양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양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이 교차하는 최적의 지점을 주제로 세계 곳곳에서 강연하기도 한다. 동물복지인증협회, 세이버리 연구소, Whole30의 자문 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요리를 다루는 팟캐스트(Sustainable Dish Podcast)’의 제작자이자 영화 〈신성한 소: 더 질 좋은 고기를 먹어라〉의 감독 겸 제작자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sustainabledish와 웹사이트 Sustainabledish.com 및 Sacredcow.info에서 더 많은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