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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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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4/30
Pages/Weight/Size 152*225*25mm
ISBN 9788984012134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음식과 에로티시즘을 감각의 세계로 엮은 여류 대문호의 독창적인 역작!
팍팍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열정적으로 바꿔놓는 ‘사랑의 교본’


삶이 팍팍하고 단조로우면 누구나 먹고 사랑하는 행위가 열정을 잃고 무기력해진다. 우리는 오로지 살기 위해 음식을 찾는다거나, 마지못해 상대를 의식해가며 의무적인 의례(儀禮)를 치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사벨 아옌데는 이런 현실을 단연코 거부하며 오감(五感)을 작동시켜 음식과 에로티시즘을 연결하는 대향연을 펼친다. 그녀는 세상의 모든 식재료에 무한한 쾌락을 안겨주는 최음제가 담겨 있고, 그 안에서 우리는 북받치는 감정과 사랑하는 사람의 욕망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 즉 공감(共感)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소박하지만 서로를 사로잡고 만족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음식을 만들고 사랑을 나누는 게 곧 쾌락이라는 것이다.

아라비안나이트에서부터 모파상의 단편소설까지 동서고금의 역사와 신화, 문학, 예술에 담긴 음식과 사랑에 관한 담론을 위트와 해학을 곁들여 전하는 아옌데의 화려한 필체가 돋보인다. 그녀가 동료들과 숙고해 완성한 다채로운 레시피들은 맛과 감촉, 향기 등 감각의 천국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그리고 론도 카프리치오소
죄인들의 변명
- 로버트 쉐크터
- 판치타 요나
- 카르멘 발셀스
- 나
최음제
사랑, 다양한 관능의 세계
회상의 식탁
요리하는 남자는 섹시하다
향기의 마력
향수의 치정 살인
보기에 좋아야 맛도 좋다
에티켓
맛의 쾌감은 혀끝에서
허브와 향신료
욕망의 자극제, 허브
디오니소스 주신제
- 부르겔 아주머니의 최음제 스튜
- 판치타의 냄비 쿠란토
- 주신제를 위한 코시도
취향에 관하여
카이만 악어와 피라냐
마초의 최음제들
에로티시즘의 진수
에로틱한 새들
-사랑의 메신저 비둘기
속삭임
이집트에서 하룻밤
육식의 죄악
육류도 해물도 아닌 것들
제비
- 침술사의 최음제 수프
빵, 신의 은총
바다의 피조물들
- 부야베스
- 붕장어 수프에 바치는 송가
또 다른 해산물들
하렘

영혼을 위한 찬가
- 예카테리나의 오믈렛
금단의 열매
달콤한 최음제들
누벨 퀴진
치즈
진짜 못지않은 가짜
- 화해의 수프
환상의 와인
여러 술들
사랑의 묘약
꽃말
사랑을 품은 대지의 산물
- 쉐크터의 채식주의자 최음제
정욕의 채소들
나신의 피크닉
“세상을 삼키다”
끝내면서

판치타의 최음제 레시피
Author
이사벨 아옌데
1942년 페루 리마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의붓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성장했다. 열일곱 살 때 칠레 산티아고에 정착,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기자로 활동했다. 1973년 삼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실각함에 따라 정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됐고, 이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자 베네수엘라로 망명해 십삼 년간 그곳에 거주했다. 1981년 외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한 첫 번째 소설 『영혼의 집』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사랑과 어둠에 관하여』, 『에바 루나』 등을 통해 명성을 쌓아 가다 1991년, 식물인간이 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자전적 소설 『파울라』를 완성하며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파울라』의 후속 작품인 『모든 삶이 기적이다』는 딸의 죽음 이후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보낸 십여 년 동안의 세월을 기록한 에세이로, 삶에 대한 통찰과 승화된 슬픔을 솔직하고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언어로 써 내려간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1942년 페루 리마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의붓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성장했다. 열일곱 살 때 칠레 산티아고에 정착,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기자로 활동했다. 1973년 삼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실각함에 따라 정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됐고, 이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자 베네수엘라로 망명해 십삼 년간 그곳에 거주했다. 1981년 외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한 첫 번째 소설 『영혼의 집』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사랑과 어둠에 관하여』, 『에바 루나』 등을 통해 명성을 쌓아 가다 1991년, 식물인간이 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자전적 소설 『파울라』를 완성하며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파울라』의 후속 작품인 『모든 삶이 기적이다』는 딸의 죽음 이후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보낸 십여 년 동안의 세월을 기록한 에세이로, 삶에 대한 통찰과 승화된 슬픔을 솔직하고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언어로 써 내려간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