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유럽

$16.20
SKU
978898396269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4/23 - Tue 04/2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4/18 - Tue 04/2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8/04/27
Pages/Weight/Size 151*225*20mm
ISBN 9788983962690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2018년 새해 벽두는 살을 에는 듯한 무서운 한파와 함께 연이은 화재사건으로 아까운 생명들이 희생되었다. 또한 지구촌에서도 어김없이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무수한 사건과 갈등이 발생하였다. 최근 들어 우리는 눈만 뜨면 인공지능 AI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무수히 회자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인문학의 위기와 맞물려 문과 전공자의 시선을 첨단과학과 산업이 지배하는 시장으로 돌리게끔 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야를 밖으로 돌려 프랑스어권과 독일어권의 지역 상황은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그를 바탕으로 우리가 나아갈 미래를 도모해보는 것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이에 충북대학교 코어사업단에서 후원하고, 유럽문화연구소에서는 각기 프랑스어권과 독일어권의 지역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를 담아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이 6개의 주제는 얼핏 보기에 각기 다르게 보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정치,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것이다.
총 6명의 저자, 즉 프랑스어권의 3명의 저자와 독어권의 3명의 저자는 정치, 역사, 번역학, 독문학, 불문학 등의 유수한 전공자이고, 학문에 대한 그들의 열정을 오롯이 이 저서에 녹여내었다. 무엇보다 이들은 아프리카를 포함한 프랑스어권 지역과 독일어권 지역의 문화와 지역학에 대해 정통한 학자들이다. 프랑스어권 저자들은 차분히 자신들의 주변을 돌아보면서 프랑스의 정치상황을 오창룡의 ‘마크롱의 대통령 당선과 프랑스 정치지형의 변화’로 풀어보고, 향후 프랑스의 정치상황을 예견해 보았다. 장클로드 드크레센조(Jean-Claude de Crescenzo)는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을 번역하고 출판하기’라는 주제로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문학을 보호하고 장려하는 활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심지영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민중화를 통해 ‘콩고 민중의 상상력과 아프리카 모더니티’에 대해 고찰하였다. 독일어권에서 정미경은 ‘독일 영화 속 다문화사회’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 이민자, 이민 등 독일 내 문화갈등에 대해 영화를 통해 짚어보았다. 이명환은 ‘독일의 재통일과 통합 독일연방군의 발전’에서 독일의 통일 배경과 군사력을 추적하면서 현재 한반도의 군사적, 정치적 위상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남유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독일 그리고 우리의 선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통이 학문간의 의사소통이며 융복합적인 문제해결이 관건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 총서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은 정치와 문화를 통해 나와 타인, 한국과 외국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톨레랑스의 정신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보듬고, 서로의 처지를 통해 사람이 희망인 사회를 향해 나아가려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Everybody is a teacher, everybody is a learner”라고 이 총서의 글에 나와 있듯이 오늘날 누구나 스승이고, 누구나 배우는 사람인 시대가 되었다. 스승과 제자가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융복합적이고, 학제적인 연구와 교육 속에서 다가올 미래를 향해 가슴을 열고, 다문화시대에 따스한 마음으로 나와 타인이 서로 어울려 잘 사는 미래를 꿈꾸고, 도모하는 것이 후대에 물려줄 귀한 자산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Contents
2017년 마크롱의 대통령 당선과 프랑스 정치지형의 변화 ··············9
오창룡 미국 버클리대학교 정치학부 방문연구원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을 번역하고 출판하기: 실험과 관련하여 ·······45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Jean-Claude de Crescenzo 엑스마르세유대학교 한국어학과 학과장
민중의 상상력과 아프리카 모더니티:콩고민주공화국의 민중화를 중심으로 ·····································77
심지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독일 영화 속 다문화사회 ····················································113
정미경 경기대학교 글로벌어문학부 교수
독일의 재통일과 통합 독일연방군의 발전 ·····························149
이명환 충북대학교 사학과 강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독일 그리고 우리의 선택 ························179
남유선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교수
Author
이명환,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