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베스트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작가 신작
각자도생의 시대, 평범한 내일을 꿈꾸다
부조리한 세상을 견디는 작은 이들에 대하여
지금 십대는 어떤 마음으로 현재를 견디고 있을까? 숨쉬기 어려울 만큼 가파르고, 저마다 남모를 마음을 숨겨 둔 건 아닐까. 작가 쿠로노 신이치는 이러한 청소년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거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작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는 중2병 소녀의 좌충우돌한 이야기로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여전히 많은 청소년에게 읽히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열일곱의 미리보기』는 각자도생이 기본값이 된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아슬아슬한 이면을 담았다. 그러나 소설은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열일곱의 내일에도 희망이 있을 거라는 응원을 함께 보낸다.
갑자기 아빠가 증발하고, 아쓰미는 남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다. 그나마 소꿉친구인 유타로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임을 알게 되며 서로 의지한다. 어느 날 유타로가 대도시로 일하러 간다며 아쓰미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하고, 이들은 예측 불가능한 내일로 향한다. 『열일곱의 미리보기』는 청소년 시기의 한 시점인 열일곱 살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등장인물은 “낙오자 같은 현실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걸까”라고 묻거나 “지금보다 더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한다. 어른들이 만든 부조리한 세상을 나름의 희망과 의지로 버티는 아이들. 이 작품은 주변을 둘러보면 만날 수 있는 열일곱에게 괜찮은 미래가 있으니,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 보자며 손을 내밀고 있다.
Contents
지금, 자동재생
열일곱, 미리보기
스물여섯, 건너뛰기
Author
쿠로노 신이치,이미향
청소년의 시선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쓰며 독자와 소통한다. 평범한 일상에 숨어있는 에피소드를 찾아내 경쾌하게 풀기도 하고, 심각한 사회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기도 한다.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는 여전히 널리 읽히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마스코 씨의 정원』 『행복한 초대』 『한계취락 주식회사』와 『갈매기 유치원』 시리즈 등이 있다. 2005년에는 『A Happy Family』로 키라라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쓰며 독자와 소통한다. 평범한 일상에 숨어있는 에피소드를 찾아내 경쾌하게 풀기도 하고, 심각한 사회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기도 한다.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는 여전히 널리 읽히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마스코 씨의 정원』 『행복한 초대』 『한계취락 주식회사』와 『갈매기 유치원』 시리즈 등이 있다. 2005년에는 『A Happy Family』로 키라라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