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역시 늑대야 (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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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20
Pages/Weight/Size 380*520*15mm
ISBN 9788983949394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외로워! 나를 닮은 친구, 어디에 없을까?”
스스로를 인정하고 유쾌하게 받아들이기


외로움이나 고독은 아이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위 사람들과의 개성의 차이에서 느끼는 이질감부터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까지, 외로움이라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느끼게 되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난 역시 늑대야』는 일본 만화계에서 손꼽히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사사키 마키의 첫 그림책으로, 고독이라는 주제를 독특한 유머와 개성 강한 그림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세상에서 늑대는 모두 사라지고 없다고 말하지만, 아직 마지막 한 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한 마리뿐인 이 외로운 늑대는 자신을 닮은 친구가 어디 없을까 여기저기 찾아 헤매기 시작합니다. 토끼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에 갔더니 모두 화들짝 놀라 달아나기 바쁘지요. 그 모습에 늑대는 “흥” 하고 콧방귀를 뀌면서 친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토끼는 사양하겠다고 큰소리칩니다. 염소들이 모이는 교회, 돼지들이 모인 시장, 사슴들이 어울려 노는 공원… 어딜 가도 다들 비슷한 동물들이 끼리끼리 모여 있을 뿐 자신과 비슷한 친구는 하나도 없습니다. 토끼와도, 돼지와도, 사슴과도 닮지 않았어요. 자기는 늑대니까요. 고민 끝에 늑대는 마침내 혼자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늑대답게 살아가기로 합니다. 그러자 어쩐지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파랑새를 찾듯 끊임없이 자기와 똑같은 친구를 찾아다니다가 마음을 접고 마침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늑대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씁쓸한 체념보다는 오히려 밝고 긍정적인 각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외로움이라는 근원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신기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보게 만들 것입니다.
Author
사사키 마키,황진희
1946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로, 지금은 교토에 산다. 1966년 대안만화잡지 [가로]를 통해 만화가로 데뷔한 이래 자유롭고 실험적인 만화를 연이어 선보였다.

1973년 『역시 늑대』를 시작으로, 『괴물이 줄줄』, 『졸리고 졸린 쥐』, 『돼지가 열리는 씨앗』 등 독창적인 그림책을 다수 발표했다. 만화집으로 『피클스 거리의 이상한 이야기』, 『사사키 마키의 넌센서스 세계』, 『나의 스크랩 스크린』, 『마녀의 통조림』, 수필집으로 『노 슈즈』가 있다.

『양을 쫓는 모험』을 비롯, 사사키 마키가 그린 무라카미 하루키의 표지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특히 하루키에게는 첫 소설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마키의 독창적인 그림을 입고 세상에 나왔을 때 하루키는, '소설가가 되어서이기도 하지만 첫 책의 장정을 그가 꾸며주었다'는 그 사실이 무척 벅찼다고 한다. 따뜻한 차 한잔을 함께하기 위해서 각자 어울리는 탈것을 타고 6시 3분 정시에 모이는 이야기, 드라큘라 전설로 유명한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를 모델로 삼고, 1930년경 작고한 사사키 마키의 친할아버지 이름에서 주인공 이름 '가메타로'를 따온 『이상한 다과회』 를 그렸다.
1946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로, 지금은 교토에 산다. 1966년 대안만화잡지 [가로]를 통해 만화가로 데뷔한 이래 자유롭고 실험적인 만화를 연이어 선보였다.

1973년 『역시 늑대』를 시작으로, 『괴물이 줄줄』, 『졸리고 졸린 쥐』, 『돼지가 열리는 씨앗』 등 독창적인 그림책을 다수 발표했다. 만화집으로 『피클스 거리의 이상한 이야기』, 『사사키 마키의 넌센서스 세계』, 『나의 스크랩 스크린』, 『마녀의 통조림』, 수필집으로 『노 슈즈』가 있다.

『양을 쫓는 모험』을 비롯, 사사키 마키가 그린 무라카미 하루키의 표지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특히 하루키에게는 첫 소설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마키의 독창적인 그림을 입고 세상에 나왔을 때 하루키는, '소설가가 되어서이기도 하지만 첫 책의 장정을 그가 꾸며주었다'는 그 사실이 무척 벅찼다고 한다. 따뜻한 차 한잔을 함께하기 위해서 각자 어울리는 탈것을 타고 6시 3분 정시에 모이는 이야기, 드라큘라 전설로 유명한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를 모델로 삼고, 1930년경 작고한 사사키 마키의 친할아버지 이름에서 주인공 이름 '가메타로'를 따온 『이상한 다과회』 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