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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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25
Pages/Weight/Size 227*208*9mm
ISBN 9788983949318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낯선 손님이 준 행운의 선물, 춤추는 종이학

종이접기로 학 모양을 만든 종이학은 한때 선물로 유행하기도 할 만큼 우리에겐 익숙합니다. 또 여러 마리를 접어 유리병에 넣으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속설도 있지요. 일본의 종이접기인 오리가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만, 종이학이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되는 것은 전 세계 어디나 비슷합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종이학을 접는 것 자체에 이미 상대를 향한 마음이 담겼으니까요. 『종이학』은 세 차례나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한 탁월한 작가인 몰리 뱅의 걸작 그림책으로, 이웃과 나누는 소중한 마음을 따뜻하고 신비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음식점이 있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기 좋아했고, 밤늦게까지 일하면서도 늘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음식점 옆으로 고속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손님이 뚝 끊기고 맙니다. 음식점 주인은 할 일이 없어졌고 몹시 힘들어졌지요. 그러던 어느 날 초라한 차림새지만 어딘가 남달라 보이는 손님이 찾아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이 너무 반가운 나머지, 주인은 돈이 없다는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고 손님은 그 보답으로 마법의 선물을 건넵니다. 냅킨으로 접은 종이학을 주인에게 주며, 손뼉만 치면 종이학이 살아나 춤을 출 거라고 하지요. 학이 머물 동안 즐겁게 지내길 축복하며 손님은 떠납니다. 춤추는 학의 소문을 듣고 몰려온 손님들로 음식점이 북적이고, 주인은 다시 바쁘고 행복해집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북적이는 가게에 또다시 그 특별한 손님이 나타납니다. 손님이 피리를 불자 종이학은 지금껏 본 적이 없는 신비로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작가는 종이를 오려 붙인 콜라주 그림에서 푸른색과 붉은색을 적절히 대비시켜 보여 줍니다. 붉은색으로 따뜻한 음식점 안을, 푸른색으로 차가운 바깥 공간을 표현하고, 하얀 종이학이 두 세계를 연결합니다. 차가운 현실을 이겨내는 따뜻한 마음을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그린 이 작품은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Author
몰리 뱅,정태선
1943년 미국 뉴저지 주 프린스턴 시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의학 일러스트레이터인 어머니 사이에서 세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웰즐리 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1965년 일본 교토로 가서 영어를 가르치며 일본어를 공부했다. 《아사히》 신문의 통역 기자로 일하다가 애리조나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극동 언어 및 문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 《볼티모어 선》에서 일하다가 해고된 후 기자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직업임을 깨닫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 즉 어린이 그림책 그리기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영국의 위대한 일러스트레이터 아서 래컴의 일러스트가 실린 책들을 탐독하고 모사하며 래컴처럼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꿈을 키운 적이 있었기에 이내 작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출판사에 보여주었다. 하지만 특색 없다는 혹평과 함께 퇴짜를 맞았고 그때부터 자신만의 이야기와 그림을 만들어갔다.
지금까지 서른 권이 넘는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할머니와 딸기 도둑』, 『열, 아홉, 여덟』,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으로 세 차례나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어린이의 사회적 · 정서적 안정을 돕는 아동 문학에 크게 기여한 작가로 인정받아 루시 대니얼 상을 받기도 했다. 초기 작품들은 대개 자신이 좋아하는 민담을 바탕으로 했으며, 결혼 후 엄마가 되고 나서는 딸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았다. 칼데콧상을 받은 대표작들을 비롯해 많은 그림책을 딸을 위해 만들었다. 공중보건학 교수가 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방글라데시와 말리에서 유니세프 공중보건 사업에 참여해 2년간 일한 적이 있으며, 이때의 경험에 기초해 모자보건에 관한 정보를 담은 그림책을 펴냈다. 최근 15년간은 어린이에게 기본적인 과학 원리를 알려주기 위한 책을 주로 펴냈다. 특히 태양과 지구에 관한 과학적인 이야기를 여러 권으로 엮어냈다. 일러스트로 참여한 몇몇 공저를 포함하여 40여 권의 저서 가운데 단독 작품인 『할머니와 딸기 도둑』, 『열, 아홉, 여덟』,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으로 칼데콧상을 3회나 수상했으며, 여타 뛰어난 작품들로 케이트그린어웨이상과 샬럿졸로토상을 비롯한 많은 유명한 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번역된 주요 작품으로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 『종이학』, 『태양이 주는 생명 에너지』, 『엄마 가슴 속엔 언제나 네가 있단다』, 『고마워, 나의 몸!』, 『태양이 보낸 화석 에너지』, 『기러기』, 『우리가 함께 쓰는 물, 흙, 공기』 등이 있다.
1943년 미국 뉴저지 주 프린스턴 시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의학 일러스트레이터인 어머니 사이에서 세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웰즐리 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1965년 일본 교토로 가서 영어를 가르치며 일본어를 공부했다. 《아사히》 신문의 통역 기자로 일하다가 애리조나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극동 언어 및 문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 《볼티모어 선》에서 일하다가 해고된 후 기자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직업임을 깨닫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 즉 어린이 그림책 그리기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영국의 위대한 일러스트레이터 아서 래컴의 일러스트가 실린 책들을 탐독하고 모사하며 래컴처럼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꿈을 키운 적이 있었기에 이내 작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출판사에 보여주었다. 하지만 특색 없다는 혹평과 함께 퇴짜를 맞았고 그때부터 자신만의 이야기와 그림을 만들어갔다.
지금까지 서른 권이 넘는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할머니와 딸기 도둑』, 『열, 아홉, 여덟』,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으로 세 차례나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어린이의 사회적 · 정서적 안정을 돕는 아동 문학에 크게 기여한 작가로 인정받아 루시 대니얼 상을 받기도 했다. 초기 작품들은 대개 자신이 좋아하는 민담을 바탕으로 했으며, 결혼 후 엄마가 되고 나서는 딸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았다. 칼데콧상을 받은 대표작들을 비롯해 많은 그림책을 딸을 위해 만들었다. 공중보건학 교수가 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방글라데시와 말리에서 유니세프 공중보건 사업에 참여해 2년간 일한 적이 있으며, 이때의 경험에 기초해 모자보건에 관한 정보를 담은 그림책을 펴냈다. 최근 15년간은 어린이에게 기본적인 과학 원리를 알려주기 위한 책을 주로 펴냈다. 특히 태양과 지구에 관한 과학적인 이야기를 여러 권으로 엮어냈다. 일러스트로 참여한 몇몇 공저를 포함하여 40여 권의 저서 가운데 단독 작품인 『할머니와 딸기 도둑』, 『열, 아홉, 여덟』,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으로 칼데콧상을 3회나 수상했으며, 여타 뛰어난 작품들로 케이트그린어웨이상과 샬럿졸로토상을 비롯한 많은 유명한 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번역된 주요 작품으로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 『종이학』, 『태양이 주는 생명 에너지』, 『엄마 가슴 속엔 언제나 네가 있단다』, 『고마워, 나의 몸!』, 『태양이 보낸 화석 에너지』, 『기러기』, 『우리가 함께 쓰는 물, 흙, 공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