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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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20
Pages/Weight/Size 140*215*14mm
ISBN 9788983949264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내가 쓰는 뷰티용품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고?
뷰티로거 소녀의 못 말리는 에코 비즈니스 도전기


내가 쓰는 뷰티용품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고? 환경보호에 진심인 뷰티 브이로거 소녀의 못 말리는 에코 비즈니스 도전기. 이 소설의 주인공 로리에겐 친구들한테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로리의 부모님은 아주 뚜렷한 환경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다. 뭐든지 사서 쓰기보다는 재활용하고 집 안에서 수경재배로 온갖 식물을 길러 자급자족한다. 심지어 슈퍼마켓 쓰레기통을 뒤져서 버려진 음식물을 갖다 먹기까지 한다. 물론 로리도 환경운동가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동참하고 싶다. 그래서 천연 재료로 저자극성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소개하는 ‘미녀와 부엌’이라는 뷰티 브이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가령, 부엌에서 발견한 음식을 활용해 라임과 페퍼민트로 목욕 거품을, 초콜릿과 오렌지로 마스크 팩을, 야생 장미와 딸기로 보습제를 만드는 식이다. 하지만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누가 보면 어쩌나 해서 늘 불안하고, 친구들처럼 새옷을 사 입거나 방과 후 카페에 들러 핫초코를 사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용돈조차 없는 것도 불만이다.

그러던 중, 미래의 기업가가 될 재목을 찾는 경연 대회가 열리고, 로리는 용돈 벌이를 위해 대회에 참여하기로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학교 최고의 패션 리더이자 ‘인싸’인 찰리가 홈메이드 뷰티용품 레시피를 소개하는 로리의 브이로그를 보고는 같이 팀을 꾸리자고 제안한다. 로리가 그토록 원하던 용돈을 벌 기회이자, 심지어 찰리 못지않게 유명해질 기회가 온 것이다. 로리는 대회 준비에 바쁘다는 핑계로 환경 전사를 자처하는 가족들의 활동을 거부하는 한편, 인기를 얻기 위해서라면 허위, 과장 광고도 서슴지 않는 찰리와 충돌하면서 갈수록 정의와 현실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Author
조앤 오코넬,최지수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성, 웰빙, 소비자 문제에 관심이 많은 영국의 저널리스트. [옵저버], [더 타임스], [인디펜던트]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BBC [아침 쇼]와 라디오 4 [여성의 시간]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기농 식료품 브랜드의 카피를 쓰거나 지역 학교에서 요리를 가르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가디언]에 ‘굿바이, 슈퍼마켓’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1년 동안 연재했는데, 취재 과정에서 만난 음식 낭비 반대 운동가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미녀와 쓰레기통』을 쓰게 되었다. 이 데뷔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2023년 출간을 목표로 속편을 집필 중이다.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성, 웰빙, 소비자 문제에 관심이 많은 영국의 저널리스트. [옵저버], [더 타임스], [인디펜던트]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BBC [아침 쇼]와 라디오 4 [여성의 시간]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기농 식료품 브랜드의 카피를 쓰거나 지역 학교에서 요리를 가르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가디언]에 ‘굿바이, 슈퍼마켓’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1년 동안 연재했는데, 취재 과정에서 만난 음식 낭비 반대 운동가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미녀와 쓰레기통』을 쓰게 되었다. 이 데뷔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2023년 출간을 목표로 속편을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