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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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8/25
Pages/Weight/Size 227*282*9mm
ISBN 9788983948960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강물 속 물고기, 그 펄떡이는 생명력을 움켜잡다!
자연과 하나 되는 기쁨을 그린 거장의 그림책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인 다시마 세이조는 자연 속에서 살면서 생명력 넘치는 빼어난 그림책을 꾸준히 발표해 왔습니다. 그의 최신작 『잡았다!』는 팔딱거리는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던 어린 시절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으로, 생명의 약동을 대담한 붓 터치로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느 여름 날, ‘나’는 강여울에 큰 물고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살며시 다가갑니다. 그런데 그만 발이 미끄러져 강물에 풍덩 빠지고 맙니다. 나는 물고기를 찾아 물속에서 이리저리 손을 열심히 휘저어 봅니다. 그런데 그때 뭔가가 손끝에 닿습니다. 잡아야 돼! 나는 정신없이 움직여 커다란 물고기를 붙잡았습니다. 내 손안에서 펄떡이는 물고기가 너무 뿌듯하고 기쁩니다. 깜박 잠이 든 나는 물고기를 꼭 끌어안고 날아오르는 꿈을 꾸지요. 마치 나와 물고기와 하나가 된 듯합니다. 그런데 꿈에서 깨어 보니 풀밭 위에 물고기가 축 늘어져 있습니다. 양동이 물 밖으로 뛰쳐나온 물고기는 더 이상 힘차게 펄떡이지 않고 생명이 시들어 갑니다. 나는 물고기를 안고 부리나케 물가로 달려갑니다. 물을 만난 물고기는 다시 팔딱팔딱 날뛰며 내 손을 떠나 강으로 멀리 헤엄쳐 갑니다.

다시마 세이조 특유의 거칠고 대담한 붓 터치는 원시적인 생명력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힘차게 펄떡이는 물고기로 표현되는 살아 움직이는 자연, 그리고 그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쁨을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Author
다시마 세이조,황진희
1940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자연이 풍요로운 고치 현에서 자랐습니다. 다마 미술대학 도안과를 졸업한 뒤 도쿄 변두리에서 손수 밭을 일구고 염소와 닭을 기르면서 생명력 넘치는 빼어난 그림책을 꾸준히 발표했습니다. 대표작으로 『뛰어라 메뚜기』 『채소밭 잔치』 『엄청나고 신기하게 생긴 풀숲』 『염소 시즈카』 등이 있으며, 브라티슬라바 세계그림책원화전 황금사과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쇼가쿠칸 회화상, 그림책 닛폰상, 일본 그림책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 니가타현 도카마치시의 폐교를 통째로 공간 그림책으로 만들어 ‘하치&다시마 세이조 그림책과 나무 열매 미술관’을 개관했으며, 2013년부터 한센병 국립요양시설이 있는 세토 내해의 오시마에 ‘푸른 하늘 수족관’과 ‘숲속의 작은 길’ ‘N씨의 인생 걸개그림’ 등의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1940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자연이 풍요로운 고치 현에서 자랐습니다. 다마 미술대학 도안과를 졸업한 뒤 도쿄 변두리에서 손수 밭을 일구고 염소와 닭을 기르면서 생명력 넘치는 빼어난 그림책을 꾸준히 발표했습니다. 대표작으로 『뛰어라 메뚜기』 『채소밭 잔치』 『엄청나고 신기하게 생긴 풀숲』 『염소 시즈카』 등이 있으며, 브라티슬라바 세계그림책원화전 황금사과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쇼가쿠칸 회화상, 그림책 닛폰상, 일본 그림책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 니가타현 도카마치시의 폐교를 통째로 공간 그림책으로 만들어 ‘하치&다시마 세이조 그림책과 나무 열매 미술관’을 개관했으며, 2013년부터 한센병 국립요양시설이 있는 세토 내해의 오시마에 ‘푸른 하늘 수족관’과 ‘숲속의 작은 길’ ‘N씨의 인생 걸개그림’ 등의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