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16.20
SKU
978898394829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1/24 - Thu 01/30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1/21 - Thu 01/23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7/10/30
Pages/Weight/Size 272*235*10mm
ISBN 9788983948298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이야기 속의 ‘나’는 새만금 갯벌에 사는 작은 새입니다. 갯벌은 아름답고 먹을 것도 많지만 덩치가 작은 나는 다른 새들에게 밀리기 일쑤입니다. 그런 나에게 당당해지라며 핀잔을 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나보다 훨씬 자그마하지만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 새만금까지 오는 놀라운 철새, 바로 넓적부리도요입니다.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가 무척이나 눈에 띄는 친구이지요. 우리는 조용히 서로의 곁을 내어 주며 우정을 쌓아 왔습니다. 나는 멀리 떠났던 친구가 다시 돌아올 날을 고대하고 있지만, 도요새는 도무지 올 생각을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언제부턴가 갯벌이 메말라 가면서 먹을 것이 부족해지고 있으니까요. 떼죽음을 당한 조개들과 배를 허옇게 드러내며 죽어 가는 물고기들, 이제 이곳은 생명이 스러진 땅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몹시 그립고 보고 싶지만, 또 한편으론 너무나 걱정스러운 맘에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며, ‘나’는 오늘도 여전히 이곳에서 그를 기다립니다.

최영진 작가의 새만금 사진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잃어버린 갯벌의 슬픈 역사를 한눈에 보여 줍니다. 생생한 비극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먹먹하게 가슴을 울리는 글이 어우러진 이 그림책은 오랜 여운과 함께 정말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일깨우며 강렬한 교훈을 남깁니다. 개발 논리에 밀려 우리가 잃어 가고 있는 소중한 환경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 것입니다.
Author
우현옥,최영진
오랫동안 어린이책 기획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07년 동화 「바다로 간 자전거」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며 동화 쓰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 『뭉크 살려!』, 『이구아나의 선물』, 『동화 대장금』, 『별 헤는 아이 윤동주』, 『호랑이 형님』, 『소가 된 게으름뱅이』, 『나도 키 크고 싶어!』,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파랑새』,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백만장자가 된 고양이』, 『찾았다! 일곱 마리 햄스터』,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마술피리』, 『물음표 철학 동화』 등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책 기획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07년 동화 「바다로 간 자전거」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며 동화 쓰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 『뭉크 살려!』, 『이구아나의 선물』, 『동화 대장금』, 『별 헤는 아이 윤동주』, 『호랑이 형님』, 『소가 된 게으름뱅이』, 『나도 키 크고 싶어!』,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파랑새』,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백만장자가 된 고양이』, 『찾았다! 일곱 마리 햄스터』,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마술피리』, 『물음표 철학 동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