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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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9/25
Pages/Weight/Size 250*352*10mm
ISBN 9788983948274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잃어버린 꿈을 찾아 떠나다!
자유를 향한 두 친구의 기나긴 여정


누구나 어린 시절엔 온갖 꿈을 꾸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좌절하거나 아예 꿈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듀크와 오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친구가 동부에서 서부로 미 대륙을 횡단하면서 잃어버렸던 자유와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 그림책은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듀크는 서커스단의 난쟁이 어릿광대입니다. 코에는 빨간색 장식을 달고 다니는데, 너무 오랜 세월 빨강코를 붙이고 다녀서 이젠 떼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재주 부리는 곰 오리건이 듀크에게 말을 겁니다. 자기를 커다란 숲속으로 데려다 달라고요. 곰이 말하다니, 정말 이상한 일이지요. 아마 자기가 살던 오리건 주의 고향 숲으로 돌아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듀크는 망설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오리건에게는 피츠버그의 서커스단보다는 오리건 주의 가문비나무 숲이 더 어울립니다. 그리고 어쩌면 난쟁이인 듀크도 숲속에서 백설공주를 만나는 행운을 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은 가진 돈을 모두 털어 잿빛 하늘의 피츠버그를 떠납니다. 걷거나 차를 얻어 타기도 하고 기차에 몸을 싣기도 하며 오리건 주를 향합니다. 좁디좁은 서커스장에서 드넓은 자연으로, 잿빛 도시에서 황금빛 들판으로, 그렇게 밝은 희망을 향해 두 친구는 함께 나아갑니다. 계절이 몇 차례 바뀌는 사이 끝날 것 같지 않던 긴 여행도 서서히 그 끝이 다가옵니다. 마침내 도착한 오리건의 광활한 숲. 서커스단의 곰이었던 오리건은 갇혀 지냈던 나날을 금세 잊고 자유롭게 숲속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오리건과의 약속을 지킨 듀크도 광대의 상징인 빨강코를 떼어내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루지 못했던 꿈을 향해서요.
서두를 장식한 랭보의 시처럼, 잊고 지내던 참모습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나는 주인공의 마지막 모습은 독자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오리건의 여행』은 그림책을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꿈을 잃고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어쩌면 더욱 큰 감동을 남길 것입니다.
Author
라스칼,루이 조스,곽노경
1959년 벨기에 나무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숲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라스칼은 학교보다 숲을 더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공부했죠!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생뤽 트루나이 미술학교에 들어가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연극 홍보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린이 그림책을 만드는 데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화가이며 글 작가인 라스칼은 다른 화가들의 작품에도 많은 글을 썼습니다. 2009-2012년 프랑스 청소년 문학 트리에날레 대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문이』, 『빨간 아기토끼』, 『오르송』, 『그게 바로, 너야』 등이 있습니다.
1959년 벨기에 나무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숲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라스칼은 학교보다 숲을 더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공부했죠!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생뤽 트루나이 미술학교에 들어가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연극 홍보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린이 그림책을 만드는 데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화가이며 글 작가인 라스칼은 다른 화가들의 작품에도 많은 글을 썼습니다. 2009-2012년 프랑스 청소년 문학 트리에날레 대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문이』, 『빨간 아기토끼』, 『오르송』, 『그게 바로, 너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