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아래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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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3/10
Pages/Weight/Size 260*260*10mm
ISBN 9788983948151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산 아래 작은 마을 구멍가게에서 일어난 기적!
나눔의 지혜를 이야기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


『산 아래 작은 마을』은 철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삽화로 독자들과 소통하며 풍부한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는 그림책 작가 안 에르보의 신작입니다. 이 그림책에서도 작가는 삶에 대한 통찰이 담긴 신비롭고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뜨거운 불길을 내뿜다 식어 버린 화산 아래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 마을에는 작지만 온갖 물건들이 들어차 있는 구멍가게가 하나 있지요. 빵과 잼, 통조림 같은 식료품부터 털모자와 비누, 화분 등 온갖 잡동사니까지 없는 게 없고, 모두들 모여 동네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이 가게에는 두 가지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높다란 선반에서 물건을 꺼낼 때 쓰는 빨간 사다리, 또 하나는 계산대 위에 앉아 있는 지혜로운 늙은 고양이입니다. 지독히 추운 어느 겨울, 산 아래 마을에 큰 위기가 닥칩니다. 마을에 먹을 것이 바닥나고 만 것이지요. 구멍가게에도 먹을 거라곤 잼 몇 병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가게의 주인아주머니는 마지막 남은 잼을 꺼내기 위해 빨간 사다리를 타고 선반을 오릅니다. 그런데 사다리에서 내려오는 사이 잼 병이 점점 더 커지는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사다리만 거치면 모든 게 커지거나 많아지는 것을 발견한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는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었고, 그 덕분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굶주림을 면합니다. 지혜로운 갈색 고양이는 그 모습을 보며 조용히 노래합니다. 빨간 사다리를 노리는 사람들 때문에 힘겨운 시기가 닥칠 테니 조심하라고 경계하지요. 고양이의 예언대로 어두운 그림자가 마을을 덮칩니다. 도둑과 산적, 이웃나라 군대까지 빨간 사다리를 노리고 산 아래 작은 마을로 향하고, 마을은 점점 더 폐허가 되어 갑니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는 지혜로운 고양이의 노래는 계속되고, 텅 빈 마을에는 어느새 작은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상징과 은유 속에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담은 이 이야기는 나눔의 가치와 고난을 이겨 내는 지혜를 세밀한 터치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Author
안 에르보,이두영
그림책 작가. 1976년 벨기에 위클리에서 태어났다. 중 · 고등학교 시절 수업이 끝나면 늘 브뤼셀에 있는 오뤼에 셍 피에르 미술학원에 가서 그림을 그렸다. 이후 4년 동안 왕립 브뤼셀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했고, 우연히 카스테르만 편집자의 눈에 띄어 졸업과 동시에 그림책을 내기 시작했다.

1997년에는 첫 번째 단행본 『보아뱀』을 출간했는데, 이 그림책에 나오는 '에두아르'와 '아르망'은 이후 시리즈물로 연결되는데, 길고 가느다란 선, 작은 머리, 마르고 긴 팔다리, 커다란 몸통 등은 그녀 자신을 대신하는 캐릭터의 특징이다. 작업을 할 때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구상하는 편인 그녀는, 아름다운 이미지나 훌륭한 텍스트를 남기는 것보다 그 둘을 어울리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이며 시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빠따프에게는 적이 많아요』, 『작은 걱정』, 『빨간 모자 아저씨의 파란 집』, 『제가 어렸을 때』, 『비가 올 거야』,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바람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따라다녀요』, 『숲의 거인 이야기』, 『편지』,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파란 시간을 아세요?』 등의 책을 출간했으며, 그 중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는 199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새로운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어린이 책과 만화를 준비 중이고, 앞으로는 장편 애니메이션이나 데생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한다.
그림책 작가. 1976년 벨기에 위클리에서 태어났다. 중 · 고등학교 시절 수업이 끝나면 늘 브뤼셀에 있는 오뤼에 셍 피에르 미술학원에 가서 그림을 그렸다. 이후 4년 동안 왕립 브뤼셀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했고, 우연히 카스테르만 편집자의 눈에 띄어 졸업과 동시에 그림책을 내기 시작했다.

1997년에는 첫 번째 단행본 『보아뱀』을 출간했는데, 이 그림책에 나오는 '에두아르'와 '아르망'은 이후 시리즈물로 연결되는데, 길고 가느다란 선, 작은 머리, 마르고 긴 팔다리, 커다란 몸통 등은 그녀 자신을 대신하는 캐릭터의 특징이다. 작업을 할 때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구상하는 편인 그녀는, 아름다운 이미지나 훌륭한 텍스트를 남기는 것보다 그 둘을 어울리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이며 시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빠따프에게는 적이 많아요』, 『작은 걱정』, 『빨간 모자 아저씨의 파란 집』, 『제가 어렸을 때』, 『비가 올 거야』,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바람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따라다녀요』, 『숲의 거인 이야기』, 『편지』,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파란 시간을 아세요?』 등의 책을 출간했으며, 그 중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는 199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새로운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어린이 책과 만화를 준비 중이고, 앞으로는 장편 애니메이션이나 데생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