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새로운 정치적 의사표현과 결집에 주목하면서, 과거 길거리에서 짱돌을 던지는 대신 사무실에서 ‘디지털 짱돌’을 던지고 있으며, 소셜테이너들이 그 소통의 중심에 서 있다고 분석한 김창호의 정치평론집이다. 저자는 젊은 이들이 길거리 시위가 아니라 투표장으로 향해 투표지로 저항하는 ‘페이퍼스톤’을 던진다며, 이러한 움직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감의 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회적 현상도 이런 사회적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기존 정당정치로는 해법을 제시할 수 없고 특히 기성정치는 대중과 공감하지 못하고 대중의 진정성을 외면하는 데 익숙한 낡은 정치로 청산 대상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Contents
1부
“MB, 당신 틀렸어”
박재완장관, 경제실정 독박쓸 겁니까
MB, 물러나는 길은 안전한가
BBK, 결국 MB를 잡을 것이다
차라리 침묵하시죠
연평도사태, MB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
이건희의 한 마디, “나이많은 사람은 안 맞죠”
MB를 위한 변명
MB정부 안에 X맨 있다
개발독재와 시장만능주의 모두 실패했다
3부
정의로운 나라, 공감의 정치
날라리 또는 소셜테이너
박근혜 복지에는 정치가 없다
리영희 선생님을 추억하며
노무현 대통령님, 추석 잘 쇠셨습니까
영화 ‘이끼’, 불의한 세상에서 정의를 묻다
진보는 대안이 있나
국가-시장 이분법을 넘어 공동체로
4부
“문제는 세력교체야”
‘나는 가수다’에서 정당통합을 떠올리는 이유
2012년, 우리는 승리를 준비하고 있나
진보가 다시 집권하려면
민노당은 이정희, MB정부는 김태호, 민주당은 누구?
다시 세력교체를 생각한다
박원순의 승리, 시민의 반격이었다
박원순의 당선 이후의 문제 : 더 많은 참여, 더 많은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