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대장간』은 ‘지혜의 길’을 갈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삶의 의미와 자기 정체성을 묻는 청소년들의 물음에 그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면서 스스로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파리 제1대학 철학과 교수인 저자 이브 미쇼는 20년 가까이 청소년을 위한 문화 정책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프랑스 최고의 영예인 레지옹도뇌르 훈장까지 받은 바 있다. 그는 청소년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또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이해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을 배려할 줄 안다. 저자의 청소년에 대한 사랑과 철학에 대한 열정이 낳은 『철학 대장간』은 한국 청소년들에게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멋진 트레이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크게 ‘대화편’과 ‘설명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철학 대장간』은 우선 ‘대화편’에서는 다양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다. ‘사람들은 왜 놀이를 좋아할까?’ ‘실수를 해도 괜찮을까’ 등과 같이 재미있는 물음에서부터 자아의 인식, 역사의 의미, 권위의 가치 등처럼 진지한 문제까지,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두고 철학자인 저자와 학생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토론회에서 철학자는 학생들에게 철학적 물음에 단순히 ‘예’ ‘아니요’로 대답해서는 곤란하다면서, 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예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정교하게 다듬고 종합할 줄 알아야 한다고 타이른다.
‘설명편’에서는 대화를 통해서 논의할 수 없었던 몇몇 생각을 더욱 발전시키고, 또 관련된 다른 사상과 철학자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고를 한층 심화시킨다. 이러한 학습은 청소년들에게 자기 삶을 반성하고 새롭게 사고하는 방식을 이끌어, 철학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 각 장마다 관련된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각과 명언을 짤막하게 실어 사고의 폭을 넓히도록 유도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카툰을 삽입하여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Contents
01 사람은 언제쯤 늙을까?
02 역사는 왜 배우는 걸까?
03 우리는 정말로 자신을 알까?
04 상상을 많이 하면 뭐가 좋을까?
05 내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까?
06 권위는 왜 필요할까?
07 돈이 있으면 행복할까?
08 인종차별이란 무엇일까?
09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게 정말 잘못일까?
10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11 사람들은 왜 놀이를 좋아할까?
12 실수를 해도 괜찮을까?
13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일까?
14 내가 보는 것이 진짜일까?
15 ‘내세’라는 세계는 정말로 있을까?
16 ‘지적’이라는 말은 무엇을 뜻할까?
Author
이브 미쇼,박창호,안광복
1944년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파리 제1대학의 철학과 교수.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에콜 데 보자르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들을 펼쳤으며,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대안 대학인 ‘모든 지식의 대학’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삶의 정체성에 관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유명 청소년 잡지 '오카피'에 철학, 심리학, 사회학 관련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철학 대장간』은 그 기사들을 묶어낸 책으로, 출간 후 화제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국에도 철학 분야 스테디셀러인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나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 등 일곱 권의 책이 번역 출판되었다.
1944년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파리 제1대학의 철학과 교수.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에콜 데 보자르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들을 펼쳤으며,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대안 대학인 ‘모든 지식의 대학’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삶의 정체성에 관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유명 청소년 잡지 '오카피'에 철학, 심리학, 사회학 관련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철학 대장간』은 그 기사들을 묶어낸 책으로, 출간 후 화제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국에도 철학 분야 스테디셀러인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나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 등 일곱 권의 책이 번역 출판되었다.